듀얼체인 메인넷 엑스피어(Xphere)가 지난 23일 서울 카푸치노 호텔에서 열린 KBW2025 사이드이벤트 ‘Skyline PoW Mix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업계 리더, 투자자,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PoW(작업증명) 생태계의 미래와 실질적 확장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 자리로, 특히 ‘XP1 홈마이너’의 첫 실물이 공개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비트메인과 공동 개발한 ‘XP1’의 첫 실물 공개였다. XP1은 누구나 가정에서도 손쉽게 채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경량 PoW 디바이스로 행사장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 참가자들은 XP1의 소형 설계, 저전력 운영,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블록체인 채굴이 더 이상 전문 채굴장만의 영역이 아님을 입증했다.

엑스피어는 이번 XP1 공개를 통해 “PoW의 대중화”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실제로 누구나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조적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난센(Nansen)과 엑스피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엑스피어는 PoW 기반 네트워크의 거래 투명성과 거버넌스 신뢰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개방형 Web3 생태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행사의 골드 스폰서로는 세계 최대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Bitmain)과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지향하는 사이 프로토콜(Psy Protocol)이 참여했다. 실버 스폰서에는 난센, 글로벌 Web3 인프라 기업 앵커(ANKR), 국내 유일 하드월렛 브랜드 디센트(D’CENT)가, 브론즈 스폰서에는 오픈소스 기반 하드월렛 브랜드 원키(OneKey), 글로벌 PoW 연합체 PoW Alliance, Web3 벤처 인프라 기업 나이자랩스(Niza Labs)가 함께했다.

엑스피어는 최근 ▲비트메인과의 홈마이닝 협력 ▲앵커와의 RPC 및 벨리데이터 유니온 파트너십 ▲원키와의 하드월렛 공동 브랜딩 등 전 주기 보안 인프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계를 통해 분산화 보안 생태계의 실질적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엑스피어 창립자 크리테시 트리파티(Kritesh Tripathi)는 “XP1의 첫 공개는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블록체인 보안 거버넌스 참여의 대중화를 여는 결정적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비트메인, 난센, 앵커, 원키 등과 함께 누구나 안전하게 블록체인에 기여할 수 있는 Web3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엑스피어는 향후 데이터 기반 생태계 운영,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Web3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