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그린레인 홀딩스(GNLN)가 베라체인(BERA) 기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BeraStrategy)을 추진하기 위해 1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사모발행(PIPE)을 발표했다.
이번 조달은 폴리체인 캐피털이 주도하며, 블록체인닷컴, 크라켄, 노스 록 디지털, 시티즌X, 다오5 등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그린레인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베라체인의 암호화폐 BERA를 공개 시장 및 장외 거래를 통해 취득, 주요 재무 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약 5천만 달러의 현금과 6천만 달러 상당의 BERA 토큰으로 구성된 이번 거래는 이달 23일경 마감될 예정이다.
그린레인은 “BERA를 중심으로 한 재무 운영을 구축할 것”이라며 “투명한 자산 관리와 베라체인 커뮤니티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을 이끌기 위해 벤 이센버그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브루스 린튼이 이사회 의장으로, 빌리 레비가 이사로 합류한다. 이센버그는 “BERA는 블록 보상 수익화를 통해 기존 블록체인과 차별화된 수익 구조를 제공하며, 기관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 (Proof of Liquidity)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온체인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고 BERA 토큰을 통해 가치를 창출한다. 네트워크 내 수익성 있는 기업의 수익에서 파생된 스테이킹 수익은 BERA의 핵심 강점이다.
2005년 설립된 그린레인은 흡연 액세서리, 베이프 기기,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말리 내추럴, K.해링 브랜드 제품을 제공하며,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