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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카이트 AI 코드 검토, 콜드카드 취약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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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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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카이트는 AI로 핵심 코드를 점검했지만 콜드카드의 시드 생성 취약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향 펌웨어에서 만든 일부 시드는 약 72비트의 엔트로피만 확보됐으며 업데이트만으로 복구되지 않는다.

 콘크리트 바닥 위 금속 동전과 접힌 파란 연 / TokenPost.ai

콘크리트 바닥 위 금속 동전과 접힌 파란 연 / TokenPost.ai

콜드카드 제조사 코인카이트(Coinkite)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코드 검토에서도 시드 생성 취약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정 전 펌웨어에서 생성된 일부 시드는 업데이트만으로 복구되지 않는다.

포사이트뉴스는 5일 코인카이트가 취약점 악용 전 수 주 안에 핵심 코드베이스를 AI 보조 방식으로 검토했지만 문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후에도 키미 K3(Kimi K3), 클로드 페이블(Claude Fable), 코덱스(Codex) 계열 모델로 재점검했으나 취약점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코인카이트는 7월 30일 콜드카드 시드 생성 문제를 다룬 보안 권고문을 공개했다. 권고문은 한국시간 8월 2일 오전 3시35분 갱신됐다.

영향 대상은 △Mk2·Mk3의 4.0.1부터 4.1.9까지 △Mk4·Mk5의 표준 5.6.0 이전 또는 Edge 6.6.0X 이전 △Q의 표준 1.5.0Q 이전 또는 Edge 6.6.0QX 이전 버전에서 생성된 시드다. 코인카이트는 “영향을 받은 펌웨어에서 생성된 시드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비트코인(BTC) 지갑의 시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엔트로피에 있었다. 엔트로피는 시드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무작위성의 강도로, 수치가 낮을수록 공격자가 확인해야 하는 조합이 줄어든다.

코인카이트는 Mk4·Q·Mk5의 수정 전 펌웨어에서 생성된 일부 시드가 기대했던 128비트가 아닌 약 72비트의 엔트로피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이후의 시드 생성 문제를 고치지만 이미 만들어진 시드를 복구하거나 보강하지는 않는다.

회사는 영향권에 있는 사용자에게 수정 펌웨어를 설치한 뒤 새 시드를 만들라고 안내했다. 이어 소액 테스트 송금으로 새 지갑을 확인한 뒤 기존 잔액을 옮기도록 권고했다.

사용자가 시드 생성 과정에서 직접 주사위를 굴려 무작위성을 더한 경우는 예외가 될 수 있다. 코인카이트 문서에는 독립적이고 비공개인 주사위 입력을 50~98회 수행하면 최소 128비트, 99회 이상 수행하면 약 256비트의 엔트로피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콜드카드는 비트코인 전용 하드웨어 지갑이다. 코인카이트는 듀얼 보안 요소와 에어갭 서명, 검증 가능한 오픈소스 펌웨어를 지원한다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수정 전 펌웨어로 만든 일부 시드가 약 72비트의 엔트로피만 확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드웨어 지갑의 보안도 기기뿐 아니라 시드 생성과 백업 방식에 좌우된다는 점이 부각됐다. 시드 생성 로직이나 펌웨어 구성요소의 경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자가 직접 새 지갑으로 자금을 옮겨야 할 수 있다.

이번 발언은 AI 코드 검토가 보안 점검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도 이어진다. 앞서 콜드카드 취약점 탐지 과정에서는 공격자와 방어자의 AI 활용 비용을 둘러싼 논의가 제기됐다.

코인카이트가 언급한 취약점은 단일 파일이나 암호 로직보다 펌웨어 내부의 독립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가 맞물리는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I가 알려진 취약 패턴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도 빌드 경계와 모듈 간 상호작용까지 자동으로 검증한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코인카이트 공식 권고문에는 특정 탈취 금액이나 피해 지갑 수가 제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기술 검토 결과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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