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테크놀로지솔루션스(Figure Technology Solutions·$FIGR)가 2026년 2분기 순수익 2억2558만 달러(약 3192억원), 희석 주당순이익(EPS) 0.35달러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기반 대출·거래 플랫폼의 거래 규모가 늘면서 순수익과 순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피겨는 13일 제출한 8-K와 실적자료에서 6월 30일 종료된 3개월 실적을 이같이 밝혔다. 순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순이익은 192% 늘었다.
순이익은 8744만 달러(약 1239억원)였다. 조정 순수익은 2억1844만 달러(약 309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했고, 희석 EPS는 전년 동기 0.08달러에서 0.35달러로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도 실적은 대체로 웃돌았다. 벤징가(Benzinga)는 발표 전 피겨의 2분기 EPS 예상치를 0.29달러, 분기 매출 예상치를 2억680만 달러로 제시했고 팁랭크스(TipRanks)와 에프엑스엠파이어(FXEmpire)는 EPS 예상치를 각각 0.24달러로 집계했다.
다만 예상치 공급원별 수치가 달라 단일 컨센서스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피겨가 비교적 최근 상장한 기업인 만큼 추정치 집계가 아직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성장 축은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였다. 2분기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 규모는 42억5900만 달러(약 6조3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피겨 커넥트(Figure Connect) 거래 규모는 27억7300만 달러(약 3조9293억원)였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65%로 제시됐다.
피겨는 앞서 2분기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이 전년 대비 132% 늘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운영수치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수익 지표와 함께 확인된 셈이다.
피겨는 대출 실행과 2차 유통, 온체인 자산화를 묶은 블록체인 기반 자본시장 인프라를 표방한다. 주택담보신용대출(HELOC) 등 대출 자산의 발행과 이전 기록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구조다.
수익 창출 효율을 나타내는 순취율(Net Take Rate)은 3.6%였다. 전년 동기 4.0%보다 낮아져 거래 규모 확대가 그대로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조정 EBITDA는 1억1938만 달러(약 169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
디지털 상품과 온체인 대출 지표도 확대됐다. 와이엘디에스(YLDS) 잔액은 6월 30일 기준 5억5600만 달러(약 7879억원)로, 2025년 말 3억2800만 달러(약 4648억원)에서 증가했다.
민주화 프라임(Democratized Prime)의 매칭 오퍼(Matched Offers)는 3억9200만 달러(약 5555억원), 차입자 수요(Borrower Demand)는 4억1400만 달러(약 5866억원), 가용 대출 공급(Available Lender Supply)은 5억2200만 달러(약 7397억원)로 제시됐다. 피겨의 온체인 대출 모델이 소비자 신용시장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양쪽에 걸쳐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마이클 태넌바움(Michael Tannenbaum) 피겨 최고경영자(CEO)는 실적자료에서 “132%의 전년 대비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증가, 100곳 이상 대출 실행 파트너 추가, 피겨 커넥트 확대를 앞세워 가장 강한 분기를 냈다”고 말했다. 회사는 7월 기준 주간 신청액이 10억 달러(약 1조417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수 전략도 실적자료에 포함됐다. 피겨는 6월 10일 키아비(Kiavi) 인수 계약을 발표했으며, 이번 실적자료에서 거래가 2026년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분기 가이던스는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 규모 48억~52억 달러(약 6조8016억~7조3684억원)다. 피겨는 이 수치가 미래예측정보이며 대출 성과와 부도율, 금리와 미국 통화정책, 디지털 자산 규제, 기술 장애와 사이버 사고, 제3자 서비스 의존 등에 좌우된다고 명시했다.
이번 실적은 피겨의 온체인 대출 모델이 거래 규모와 순수익을 함께 키운 분기였음을 보여준다. 다만 순수익 기준과 조정 순수익 기준의 증가율이 다르고, 3분기 거래량 가이던스도 미래예측정보로 분류된 만큼 실제 사업 영향은 다음 분기 지표에서 다시 확인된다.
시장 해석
피겨는 2분기 순수익 2억2558만 달러와 EPS 0.35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32% 늘었다.
전략 포인트
피겨 커넥트 비중이 전체 거래의 65%까지 올라온 점이 핵심이다. 다만 3분기 거래량 가이던스와 키아비 인수 효과는 회사가 미래예측정보로 분류했다.
용어정리
와이엘디에스는 피겨가 제시한 수익형 디지털 상품 잔액 지표다. 순취율은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 규모 대비 수익 창출 효율을 보여주는 지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피겨의 2분기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무엇인가요?
Q. 피겨는 왜 블록체인 업계에서 다뤄지나요?
Q. 3분기 가이던스는 확정된 실적인가요?
검증 출처: Figure 8-K·2분기 실적자료, Figure Kiavi 인수 발표, Benzinga FIGR 예상치, TipRanks FIGR 예상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