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29억달러 대출 거래, 피겨 온체인 금융 키웠다

프로필
김미래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피겨테크놀로지솔루션스가 2026년 1분기 순수익 1억6700만7000달러와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29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피겨 커넥트 비중은 56%로 커졌다.

 주택 모형 옆 대출 서류 / TokenPost.ai

주택 모형 옆 대출 서류 / TokenPost.ai

피겨테크놀로지솔루션스(Figure Technology Solutions·$FIGR)가 2026년 1분기 순수익을 전년 동기 대비 97.6% 늘렸다.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도 29억200만달러(약 4조1121억원)로 증가하며 블록체인 기반 대출 유통 사업의 외형을 키웠다.

피겨는 5월 11일 실적 발표에서 3월 31일 종료 분기 순수익이 1억6700만7000달러(약 2367억원), 순이익이 4504만7000달러(약 63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는 8269만6000달러(약 117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91.8% 증가했다.

핵심 지표는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이었다. 1분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2.6% 늘었고, 이 가운데 피겨 커넥트(Figure Connect) 거래량은 16억1200만달러(약 2조2842억원)였다. 피겨 커넥트가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56%로 집계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0-Q에서 피겨는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을 HELOC, DSCR, 개인대출, 피겨 커넥트에서 거래되는 제3자 대출 규모로 정의했다. HELOC는 주택 순자산을 담보로 정해진 한도 안에서 돈을 빌리는 대출이고, DSCR 대출은 임대수익 등 현금흐름으로 상환 능력을 보는 부동산 투자 대출이다.

이번 실적은 대출 발생과 유통을 온체인 기반 시장으로 연결한 규모가 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겨는 1분기 말 생태계 파트너가 387곳이며, 분기 중 신규 파트너 80곳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사업 목적 대출 채널 규모도 약 6000만달러(약 850억원)까지 늘었다.

마이클 태넌바움(Michael Tannenbaum) 피겨 최고경영자는 실적 발표에서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의 전년 대비 113% 성장과 80개 신규 파트너 추가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도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피겨는 대출 실행과 2차 유통, 온체인 자산화를 결합한 자본시장 인프라를 표방한다. 전통 금융에서는 대출 발행, 매각, 유동화, 투자자 배분이 여러 기관과 시스템을 거쳐 처리된다. 피겨의 모델은 이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 기록과 거래 시장으로 묶어 투명성과 유통 효율을 높이려는 구조다.

시간 축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가이던스를 38억~41억달러로 제시했지만, 이 수치는 당시 기준의 미래예측정보였다. 이후 7월 7일 공개한 2분기 예비 운영자료에서는 거래량이 42억5900만달러(약 6조350억원)로 집계됐다.

2분기 예비 거래량은 1분기보다 47%, 전년 동기보다 132% 늘어난 수치다. 피겨는 앞서 2분기 소비자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이 전년 대비 132% 늘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운영수치가 1분기 실적 흐름 이후에도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졌음을 보여준 셈이다.

피겨는 6월 10일 키아비(Kiavi) 인수 계약도 발표했다. 거래금액은 7억1700만달러(약 1조159억원)다. 회사는 이 거래가 연간 70억달러(약 9조9190억원) 이상의 신규 선순위 담보대출 거래량과 월 1억달러(약 1417억원) 이상을 디모크라타이즈드 프라임(Democratized Prime)에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키아비 인수는 계약 발표 단계다. 거래 종결과 통합 효과는 완료 이후 공시와 운영자료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피겨의 2분기 예비 운영자료 역시 감사 전 수치인 만큼 최종 실적과 수익성 지표는 별도로 봐야 한다.

시장 평가는 엇갈렸다. 번스타인(Bernstein)은 5월 12일 보고서에서 피겨에 대해 ‘Outperform’ 의견과 목표주가 67달러를 유지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33달러로 올리면서도 ‘Underperform’ 의견을 유지했다.

번스타인은 피겨를 전통적 핀테크보다 토큰화 플랫폼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을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비용 증가와 대형·중형 은행의 피겨 커넥트 채택 속도를 유의점으로 들었다. 같은 거래량 증가를 두고도 플랫폼 확장성과 비용 부담을 보는 시각이 갈린 것이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온체인 금융이 단순 토큰 발행을 넘어 실제 대출 자산 유통으로 확장되는 사례라는 점이 관전 지점이다. 다만 피겨의 실적은 미국 주택담보신용대출, 부동산 투자 대출, 금리 환경, 파트너 채택 속도에 영향을 받는다. 블록체인 기술 채택과 대출 자산 건전성은 함께 확인해야 할 변수다.

피겨의 성장 지표는 온체인 자본시장 모델이 실제 대출 유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2분기 예비 운영자료를 공개했고, 키아비 인수는 계약 발표 단계에 머물러 있다. 거래량 증가가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에 미칠 영향은 최종 공시에서 다시 확인된다.

검증 출처: Figure 1분기 실적 발표, SEC 10-Q, Figure 2분기 예비자료, Kiavi 인수 발표, The Block, TipRanks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acobs

2026.08.13 23:14:01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