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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전환 확인할 온체인 지표는

자료: 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 시장이 강세장 재개와 약세장 반등 사이의 분기점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지표는 회복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확인하려면 주요 기준선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9월 23일 비트파이넥스 보고서 "비트코인, 강세장·약세장 반등 기로"에 따르면 수익권 공급량은 사이클 단계를 가장 이르게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과거 모든 약세장에서 이 지표는 50% 아래로 떨어진 뒤 회복했다. 이번에도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같은 흐름이 관찰됐다. 다만 과거 사이클에서 강세장과 약세장을 가른 75%선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으로 제시됐다.

MVRV는 현재 1.62로 1년 평균에 가까워지고 있다. 장기 평균인 약 1.8에는 아직 못 미친다. 이는 2019년과 2023년 초 회복장 초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단기 보유자도 수익권에 들어섰지만 과열로 보기에는 아직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 보유자 집단은 8월 말까지 공급을 분산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나타난 지속적인 매도 흐름이다. 순포지션 변화는 전체적으로 여전히 음수지만 8월보다 속도는 크게 둔화했다. 두 흐름 모두 회복 초기 국면과 부합하는 신호로 해석됐다.

장기 보유자 매집 신호가 핵심

장기 보유자 공급량은 통상 순매수와 순매도 구간을 오간다. 강세장 초입이나 상승 추세 전반에서는 큰 돌파 이후 중간 가격대에서 장기 보유자 매수가 강하게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이후 상승 추세가 더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패턴은 2018년과 2022년 약세장 이후에도 나타났다. 2024년 8개월간 이어진 박스권 이후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한 구간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2025년 중반에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됐고 이후 2025년 10월 현재 사상 최고가에 도달했다.

분석은 8월 중순과 9월에 8만5000달러 핵심 기준선을 돌파한 흐름에 장기 보유자 매집 신호가 더해지면 강세장 시작을 확인할 수 있다고 봤다. 가격 돌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장기 보유자의 축적이 함께 나타나야 한다는 의미다.

단기 보유자 지표는 아직 과열 전

단기 보유자 MVRV는 현재 약 1.2다. 이 지표는 155일 미만 보유 암호화폐의 평균 취득가 대비 가격 수준을 보여준다. 현재 수준은 온기가 도는 구간에 해당하지만 과열 기준에는 못 미친다.

단기 보유자 MVRV가 1.3~1.4에 도달하면 현 보유 집단의 평균 취득가 기준으로 가격은 9만3000달러 이상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최근 매수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만큼 가격이 확장된 경우가 많았다. 이전 사이클에서는 지표가 처음 1.2 수준에 접근하면 보통 조정이 먼저 나타났다. 이후 가격이 1 위에서 안정된 뒤 상승 추세를 재개했다.

강세장이 본격적인 모멘텀을 얻으면 가격은 조정 구간에서도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을 지지선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상승 추세에서는 단기 보유자 MVRV가 1.2 이상을 유지한다. 사이클 고점 부근의 과열 구간에서는 1.4~1.5까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향후 가장 분명한 확인 신호는 세 가지로 제시됐다. 첫 번째는 첫 조정 과정에서도 수익권 공급량이 75% 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장기 보유자 SOPR이 1.0을 넘어서는 동시에 가격이 버티는 흐름이다. 세 번째는 ETF와 기업 매수가 각자의 평균 취득가 위에서 계속 이어지는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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