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체인, 새 레이어1 설계 포럼 열어…가스 토큰은 BNB 하나로 구상
BNB체인이 차세대 레이어1 ‘NewL1’ 설계에 관한 커뮤니티 의견을 받는다. 새 토큰을 발행하지 않고 기존 BNB를 유일한 가스 토큰으로 쓰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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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체인이 차세대 레이어1 ‘NewL1’의 설계에 관한 커뮤니티 의견을 받는 포럼을 열었다. 새 토큰을 발행하지 않고 기존 바이낸스코인(BNB)을 유일한 가스 토큰으로 쓰는 구상이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포럼 개설 소식을 전하며 NewL1이 거래·결제·인공지능(AI) 작업을 겨냥한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돼 기존 스마트 계약 코드와 개발 도구를 옮겨 쓸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클릭 없이 거래를 실행하는 용도도 제시됐다.
NewL1은 다른 체인 위에 얹는 확장 솔루션이 아니라 자체 합의와 정산 기능을 갖춘 독립 기반 체인이다. 크립토브리핑은 BNB체인이 기존 BNB 스마트체인(BSC)의 한계를 넘어서는 처리 성능을 목표로 잡았다고 전했다. 본지는 앞서 BSC 메인넷 업그레이드로 블록 병목을 줄이는 작업을 보도했다.
크립토브리핑이 전한 NewL1의 성능 목표는 △50밀리초 미만 사전확정(preconfirmation) △초당 10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 △1초 미만 최종성(finality)이다. 사전확정은 블록이 완전히 확정되기 전에 거래가 포함될 것이라는 신호를 미리 보내는 방식이며, 최종성은 거래를 되돌릴 수 없게 되는 시점을 뜻한다.
가스는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할 때 내는 수수료다. NewL1에서는 이용자가 내는 모든 수수료를 BNB로 지불하며 별도 토큰은 발행하지 않는다고 크립토브리핑은 전했다. 실제 수요 규모는 기사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설계안에는 프론트러닝 위험을 줄이기 위한 ‘TxStream’ 구조와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도 포함됐다. 프론트러닝은 대기 중인 거래를 엿본 누군가가 먼저 거래를 끼워 넣어 이익을 얻는 행위다. BSC와 NewL1을 잇는 네이티브 브리지도 계획에 들어갔다.
포럼 의제는 토크노믹스, 합의 프로토콜, 프라이버시 기능 등 기술 설계 문제다. 새 토큰을 발행하지 않는 체인인데도 토크노믹스를 논의하는 점이 특징이다. 크립토브리핑은 BNB체인이 기술 개발에 논의를 집중하기 위해 가격 전망 등 투기적 주제는 다루지 않는 규칙을 뒀다고 전했다.
크립토브리핑은 19일 보도에서 NewL1 테스트넷이 2026년 말, 메인넷이 2027년 초로 예정됐다고 전했다. 포럼 의견이 최종 설계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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