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레저 수정안 활성화 예상일 11월 4일로 밀렸다…지지 유지가 전제
XRP 레저(XRPL)의 프로토콜 수정안 'fixCleanup3_4_0' 활성화 예상일이 10월 23일에서 11월 4일로 바뀌었다. 검증자 지지가 80%를 넘는 상태로 2주간 유지된다는 전제를 둔 예상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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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저(XRPL)의 프로토콜 수정안 'fixCleanup3_4_0' 활성화 예상일이 10월 23일에서 11월 4일로 바뀌었다. 11월 4일은 검증자 지지가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표시된 예상일이며, 확정된 적용일은 아니다.
수정안 활성화 현황을 보여주는 추적기 XRPLWin은 10월 21일 오후 11시 46분 22초(한국시간)를 다수 지지 유지 시작 시각으로 표시했다. 공식 활성화 규칙에 따라 2주 뒤인 11월 4일을 예상일로 제시했다. 22일 추적기에서 확인한 시점에는 신뢰 검증자 35명 중 32명이 지지하고 있었다.
XRPL은 XRP 거래와 기타 원장 활동을 기록하는 네트워크다. 프로토콜 변경은 '어멘드먼트(amendment)'라는 절차로 이뤄지며, 검증자 투표를 거쳐야 활성화된다. XRP Ledger 공식 문서는 신뢰하는 검증자의 80%를 초과하는 지지를 2주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지지가 80% 이하로 내려가면 대기 기간이 다시 시작된다.
일정이 바뀐 것은 이 규칙 때문이다. 당초 10월 23일 예상은 지지 확보 시점을 10월 9일로 계산한 것이었다. 10월 18일 집계에서 찬성은 35명 중 29명으로, 80% 초과 요건을 간신히 넘긴 수준이었다. 레딧에는 검증자 지지가 낮아지면서 활성화 일정이 재설정된 경위를 설명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다만 이를 커뮤니티 전반의 반응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fixCleanup3_4_0'은 XRP Ledger 서버 소프트웨어 3.4.0에 포함된 수정안 묶음이다. 공식 3.4.0 릴리스 노트에는 신뢰선, AMM, NFT, 에스크로 등 여러 분야의 수정 항목이 기재돼 있다. 발행자가 수신 제한 플래그를 설정한 토큰을 신뢰선 없는 계정이 오퍼로 받지 못하게 하는 수정이 한 예다. XRP 보유자에게 새 기능을 바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와는 성격이 다르다.
업그레이드 지연을 XRP 가격 움직임과 연결한 공식 발언이나 분석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묶음은 기존 기능의 예외 동작을 바로잡는 정비가 중심이다.
35명 기준으로는 29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지지가 80% 이하로 내려가면 대기 기간이 다시 시작되고 일정은 뒤로 밀린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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