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비트코인 초기 실행 파일 644만960바이트 재현됐다

비트코인(BTC)

개발자 t4t5가 2009년 비트코인 윈도우 실행 파일을 재현해 보존본과 바이트 단위로 일치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대상은 비트코인 공개 첫날 파일이 아니라 0.1.1 시기의 실행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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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컴퓨터에서 확인하는 보존 실행 파일 / TokenPost.ai

개발자 t4t5가 2009년 비트코인(BTC) 윈도우 실행 파일을 재현해 보존본과 바이트 단위로 일치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재현 대상은 비트코인 공개 첫날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 뒤에 만들어진 파일이다.

t4t5는 공개한 재현 프로젝트에서 새로 만든 실행 파일의 크기가 644만960바이트이며 SHA-256 해시가 보존본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개발자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오퍼스 5.5를 활용해 초기 윈도우 실행 파일을 재현했다고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보도했다.

공개 소스코드가 있어도 같은 실행 파일을 만드는 일은 별개다. 코드 변환에 쓰인 컴파일러와 라이브러리 버전, 빌드 설정, 파일의 줄바꿈 방식이 달라지면 결과물의 바이트도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존된 실행 파일의 흔적을 살펴 당시 도구를 맞춘 뒤 새 파일의 해시를 비교했다.

프로젝트가 제시한 제작 환경은 윈도우 XP, MinGW GCC 3.4.5, wxWidgets 2.8.9, Berkeley DB 4.7.25다. 실행 파일에 기록된 제작 완료 시각은 2009년 1월 11일 오전 8시 16분이다. 프로젝트는 이 결과를 근거로 보존본이 함께 공개된 소스코드에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파일 이름에는 버전 ‘0.1.0’이 붙어 있지만, 프로젝트는 내부 버전 값과 제작 시각을 근거로 재현 대상이 실제로는 ‘0.1.1’ 시기의 파일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해시가 일치해도 비트코인 공개 첫날 배포된 실행 파일을 복원했다는 뜻은 아니다. 프로젝트는 첫날 파일의 검증된 사본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재현에는 조건도 있다. 개발자는 원본 파일에 기록된 시각 세 개를 빌드 입력값으로 사용했고, 함께 포함된 DLL 파일 두 개는 새로 만들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해시 일치는 보존된 특정 파일과 재현 파일을 비교한 결과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이나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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