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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로빈후드 체인 ETH·USDG 풀에 변동 수수료 적용

유니스왑 랩스가 로빈후드 체인의 ETH·USDG 풀 한 개에 거래 방향과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수료를 조정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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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유리 용기를 잇는 황동 조절 밸브 / TokenPost.ai (macro)

유니스왑(UNI)이 로빈후드 체인의 이더리움(ETH)·USDG 거래쌍에 거래 방향과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수료를 조정하는 ‘VolatilePair Hook’을 적용했다. 로빈후드 체인에서 유니스왑 v4의 변동 수수료 기능을 쓰는 첫 거래쌍이다.

3일 확인한 유니스왑 개발자 문서에는 로빈후드 체인의 ETH·USDG 풀 한 개가 가동 중인 것으로 기재됐다. 이더리움 메인넷에는 ETH·유에스디코인(USDC) 풀 한 개에 같은 기능이 적용돼 있다.

훅은 유니스왑 v4에서 거래 풀의 작동 방식을 맞춤 설정하는 프로그램이다. VolatilePair Hook은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거래 방향에 따라 수수료를 계산한다.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는 가격이 오르면 이더리움 매수 수수료는 높아지고 매도 수수료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수수료는 거래마다 다시 계산된다.

가격이 내리면 수수료 조정 방향은 반대가 된다. 큰 가격 변동 뒤에는 가격을 되돌리는 방향의 거래에 일시적인 추가 수수료가 붙는다.

유니스왑 랩스는 가격 변화가 풀에 반영되기 전 거래에서 차익을 얻는 참여자 때문에 유동성 공급자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수수료는 이런 손실을 줄이기 위한 설계다.

유동성 공급자는 거래에 쓰일 자산을 풀에 맡기고 거래 수수료를 받는 참여자다. VolatilePair Hook은 이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매도 방향과 가격 변동에 맞춰 수수료를 조정한다.

유니스왑 랩스는 이 기능을 지난달 14일 이더리움 메인넷의 ETH·유에스디코인 풀에 먼저 적용했다. 이번에는 거래쌍의 한쪽 자산을 USDG로 바꿔 로빈후드 체인에 도입했다.

로빈후드(Robinhood, $HOOD)는 USDG를 달러 기반 자산으로 소개한다. 두 체인의 자산 조합이 다른 만큼 한 체인의 풀 수치를 다른 체인의 거래 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로빈후드 체인은 지난 7월 공개 메인넷을 열었다. 유니스왑 랩스는 당시 유니스왑 v2·v3·v4와 유니스왑X를 로빈후드 체인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니스왑 랩스는 웹 앱·월렛·API에서 로빈후드 체인 기반 주식 토큰을 이용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번 기능은 주식 토큰 지원과는 별도로 거래 풀의 수수료를 조정한다.

지난달에는 외부 플랫폼의 유동성을 유니스왑 v4에 연결하는 어그리게이터 훅도 로빈후드 체인에 적용됐다. 어그리게이터 훅은 외부 유동성을 연결하고, VolatilePair Hook은 지정된 풀 안에서 거래 수수료를 조정한다.

유니스왑 개발자 문서는 해당 풀의 수수료 설정과 훅 프로그램을 유니스왑 거버넌스가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풀의 거래 조건은 거버넌스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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