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WuBlockchain
코인베이스의 커너 그로건(Conor Grogan)은 최근 약 80억 달러(약 10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소위 ‘고래’ 지갑 주소가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주소가 먼저 비트코인 캐시(BCH) 거래를 통해 개인키를 테스트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후 전량의 BTC가 다른 주소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주소와 연결된 다른 BCH 지갑들은 아직 활동이 없는 상태로, 해킹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그로건은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갑 해킹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심 사례는 고액 자산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의 보안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