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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셧다운 후 경제 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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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美 셧다운 후 경제 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세 지속

PANews에 따르면,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이후 쏟아지는 경제 지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하락해 9만5천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2025년 들어서는 소폭 반등에 그쳤다.

10월 10일에는 약 19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이탈로 암호화폐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한 바 있다. 이후 시장은 여전히 매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 자료를 기준으로,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한편 이번 주에는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발언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화요일 오전 2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경제 대담 참석 (2026년 FOMC 투표 위원)

- 목요일 오전 3시: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및 연준 의사록 공개

- 금요일 02:40: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2025년 FOMC 투표 위원)

- 금요일 05:30: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2026년 FOMC 투표 위원)

- 금요일 20:30: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추가 연설

- 금요일 22:00: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국제 패널 토론 참여 (2026년 FOMC 투표 위원)

시장 참가자들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매파'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으며, 기존에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반영했던 시장은 현재 그 확률을 50% 미만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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