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사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의 단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이번 여름 ETH 시장의 주요 매수세가 Bitmine에서 나왔으며, 이는 가격과 시장 심리를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Bitmine이 매수세에서 이탈한 데다, 이더리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입액이 누적 약 100억 달러에 달하면서 시장 내 롱(매수) 포지션 비중이 과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신규 자금 유입 없이 매수세가 약화되자 ETH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매트릭스포트는 자사 리서치 발표 이후 ETH가 약 20% 가까이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누적으로는 약 10% 조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는 매수세 축소와 레버리지 청산 과정이 맞물려 일어난 것으로, 데이터 중심의 분석 전략이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에 우위를 쌓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