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심각 부정수사청(SFO)이 2021년 말 NFT 회원권 판매와 토큰 발행으로 약 2,800만 달러(약 370억 원)를 모은 후 갑작스럽게 폐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베이시스 마켓(Basis Markets)'에 대한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SFO는 런던과 서요크셔 지역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남성 2명을 체포했으며, 디지털 장비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베이시스 마켓'은 투자자에게 '저위험 수익'을 약속했지만, 2022년 6월 운영 중단 당시 미국의 신규 규제 제안 때문에 계획을 진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SFO는 투자자 자금이 직접 운영진이 통제하는 익명 지갑으로 이체된 것으로 보고 있다.
SFO 국장 닉 에프그레이브(Nick Ephgrave)는 “암호화폐 조사 능력을 확대해가며, 투자자를 속이려는 시도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내 수사 소식 직후 BASIS 토큰 가격은 약 40%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