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커뮤니티가 토큰 공급량 감소를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거버넌스 제안인 SIMD-0411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PANews는 Finance Feeds를 인용해 해당 제안이 솔라나 네트워크의 디플레이션 기간을 약 6년에서 3년가량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SIMD-0411은 기존 연간 디플레이션율을 -15%에서 -30%로 확대하며, 이는 장기적인 SOL 발행량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기준으로 향후 약 2,200만 개 이상의 SOL 발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가치 기준 약 30억 달러에 달한다. 커뮤니티는 이번 제안이 솔라나 생태계 역사상 가장 큰 통화 정책 조정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솔라나의 기존 토큰경제 모델은 연간 인플레이션율을 4.18%로 설정하고 최첨단으로는 1.5%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하도록 설계돼 있다. 새로운 제안은 이 과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시켜 토큰 희소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지자들은 이번 제안이 수요-공급 구조 개선, 가격 안정성 향상, 그리고 기관 투자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장성과 처리량을 중시해온 기존 철학에서 벗어나, 솔라나는 이번 조정을 통해 희소성 중심의 새로운 경제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