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에서 지난 5주간 총 27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가장 긴 연속 자금 이탈 기록이다. 11월 28일 기준으로만 1억 1,30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이번 주에도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경우 6주 연속 순유출에 접어들 전망이다. 현재 IBIT의 운용자산은 710억 달러를 상회한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이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흐름이 역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92,000달러로, 10월 고점 대비 27%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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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5주 연속 자금 순유출…총 27억 달러 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