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부가 대통령이 거부한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어떠한 수정 없이 다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을 국가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감독 기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이번 법안은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의 거부에 부딪혔다. 그러나 이번 재제출로 인해 나브로츠키 대통령과 도날드 투스크 총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정부 대변인은 “대통령이 이번에는 국가 안보에 대한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다시 거부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