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 현재 시장에 충분한 투자자 공포 심리가 나타나지 않아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샌티멘트 창업자 막심 발라셰비치(Maksim Balashevich)는 투자자들 사이에 하락세가 곧 반전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처럼 낙관적인 개인 투자자 심리는 일반적으로 시장 저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약 8만8천달러 수준인 비트코인 가격이 약 14.7% 하락한 7만5천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추가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일본은행은 지난 금요일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으며, 과거에도 금리 인상 조치가 비트코인 가격에 약 20% 하락을 유발한 사례가 있다.
Fidelity 글로벌매크로 책임자 유리엔 티머(Jurrien Timmer)도 비트코인이 2026년 6만5천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극단적인 공포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일요일 기준 해당 지수는 20을 기록했다.
(출처: Cointelegra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