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토큰화 증권 관련 '혁신 면제' 계획이 다시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백악관이 의회에서 논의 중인 클래리티 법안 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동취(BlockTempo)는 SEC가 혁신 면제 계획을 재차 연기했으며, 백악관은 이 조치가 클래리티 법안 협상에 불필요한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혁신 면제는 토큰화 증권 거래와 온체인 금융 실험에 일정한 규제 유연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앞서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위원장은 SIFMA 팟캐스트에서 혁신 면제에 대해 제한된 기간과 규모 안에서 새로운 상품을 시험할 수 있게 하는 틀이라고 설명했다. SIFMA는 별도 입장문에서 토큰화 증권 시장도 기존 증권시장과 같은 투자자 보호, 시장 건전성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클래리티 법안은 디지털자산 관할과 규제 기준을 정하는 미국 의회의 핵심 암호화폐 입법안으로 논의돼 왔다. 이번 보도 내용이 실제 SEC 일정이나 의회 협상 변화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