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가 18일(현지시간) 최대 전력 수요 25메가와트를 넘는 데이터센터의 인허가 심사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시행했다.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사는 주정부 심사에 앞서 지역 승인과 전력·환경 부담 완화 요건을 먼저 확인받아야 한다.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행정명령 2026-05에서 환경보호부가 해당 데이터센터 개발사를 대상으로 '주지사 책임 인프라 개발' 요건을 반영한 동의명령·합의서 양식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합의서를 체결한 개발사는 허가 신청을 순차 심사받을 수 있지만, 지역 종합계획과 지방정부 승인 사실을 입증해야 허가 발급이 가능하다.
합의서를 체결하지 않은 개발사는 모든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마칠 때까지 허가를 받을 수 없다. 또 물 취수나 폐수 배출 관련 인가가 필요한 경우 이를 먼저 확보해야 하며, 기존 신속 인허가 프로그램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행정명령에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00건이 넘는 데이터센터 제안이 보고됐고, 환경보호부가 20개 시설 관련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이번 조치가 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비용 부담과 지역 승인 문제를 인허가 절차의 핵심 요건으로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