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용 언어처리장치(LPU)를 연내 소량 출하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회사는 중국 시장에서 현재 LPU를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전용 LPU 제품도 로드맵에 없다고 밝혔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엔비디아 직원 2명을 인용해 회사가 그록(Groq) 기술 기반 LPU를 올해 말까지 중국 고객에게 소량 출하할 계획이며, 중국 고객 여러 곳이 이미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칩은 성능을 낮추는 방식이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함께 작동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정한 제품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로이터(Reuters)에 "디 인포메이션의 엔비디아 LPU 관련 보도는 부정확하다"며 "현재 중국 시장에서 LPU 판매는 없고, 제품 로드맵에도 중국 전용 LPU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LPU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작동해 AI 챗봇 응답 속도를 높이는 처리장치로 설명됐다.
로이터는 올해 3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 가능한 그록 기반 AI 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펀치볼(Punchbowl) 인터뷰에서 관련 보도가 "완전히 틀렸다"며 그록 칩이 중국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