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은 FTX 사태 이후 지속된 '공포' 단계에서 벗어나 '중립' 단계에 진입했다.

30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81% 상승한 1만6878달러(한화 약 22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8.10% 오른 1271.88달러(한화 약 16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XRP(XRP) 5.56%▲ 도지코인(DOGE) 9.19%▲ 카르다노(ADA) 2.66%▲ 폴리곤(MATIC) 4.38%▲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66.66% 상승한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550억달러(한화 약 113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겸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아브람차트(abramchart)는 "온체인 지표 상 비트코인이 추가적으로 매도세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 가격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시장가 주문 매수 및 매도 비율(Taker Buy Sell Ratio)이 현재 1.02를 넘어 1.05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1.02 이상이면 비트코인이 매도 영역에 있음을, 0.98 미만이면 매수 영역에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면서 "당분간 매도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에는 더 나은 매수 영역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0일 기준 42.48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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