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부담을 소화한 시장이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을 경험하며 반등하고 있다. 일본은 전날 저금리 기조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전 세계 통화 긴축에 힘을 실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95% 상승한 1만6900달러(한화 약 21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59% 오른 1218.09달러(한화 약 15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XRP(XRP) 4.13%▲ 도지코인(DOGE) 5.03%▲ 카르다노(ADA) 2.79%▲ 폴리곤(MATIC) 4.17%▲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4.44% 상승한 23.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144억 달러(한화 약 1060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온 일본은행이 20일 예상과 달리 일부 완화정책을 수정하며 실질적으로 장기 금리 인상에 나섰다.
미국 투자자문회사 비앙코 리서치(Bianco Research)의 짐 비앙코 CEO는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내년 금리인상에서 '피봇(통화 정책 선회)'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긴축 정책을 추진한다는 사실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로 방향을 선회하지 않을 확률을 높였다"면서 "현재 달러 대비 엔의 가치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이 일본으로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짐 비앙코는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양적 긴축으로 인해 1년 만에 약 80% 가까이 하락했지만 아직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0일 기준 40.27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