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미국 법원,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로 3600만 달러 벌금 부과

김미래 기자
미국 법원,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로 3600만 달러 벌금 부과

미국 연방법원이 5년간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뉴욕 거주자 윌리엄 쿠 이치오카(William Koo Ichioka)에게 36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중 85%는 피해자들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2023년 9월 20일 미국 연방 법원 판사 빈스 차브리아(Vince Chhabria)는 윌리엄 쿠 이치오카에게 약 3100만 달러의 배상금을 피해자들에게 반환하고, 추가로 500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이치오카는 암호화폐와 외환(포렉스) 사기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약속하고 그 자금을 개인적인 사치 생활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CFTC는 이치오카가 2018년부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받아 '30 영업일마다 10%의 수익'을 약속했으나, 투자금을 자신의 개인 비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가 일부 자금을 암호화폐와 외환에 투자했지만, 대부분의 자금을 자신의 생활비, 주거비, 보석, 고급 차량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판결은 2023년 8월 법원이 이치오카에게 CFTC 규제 시장에서의 거래 및 CFTC 등록 금지 명령을 내린 지 1년 만에 내려진 것이다.

최근 미국 당국은 암호화폐 관련 사기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으며, 2023년 9월 FBI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올해 56억 달러를 암호화폐 사기로 잃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