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 급등 후 조정 경고…단기 지지선 1.4달러 주목

최근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가격이 일주일 새 거의 세 배 가까이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지만, 과열 지표와 함께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의 토큰 PI는 지난주 0.6달러에서 최고 1.7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급등세 이후 현재 가격은 주요 저항선인 1.7달러에 도달해 있으며,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으로는 1.4달러와 1달러가 지목되고 있으며,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다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도 과열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PI의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88포인트로, 100점 만점 기준 과매수 구간에 깊숙이 진입해 있다. 이는 매수세가 과도하게 몰렸음을 의미하며, 가격 하락을 동반한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급등의 원동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매수 거래량이었다. PI는 지난 4월 초 0.4달러 저점을 기록한 이후 이례적인 매수세를 보였으며, 최근 수일 동안은 유입 거래량이 급증해 단기 강세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거래량이 고점을 갱신하지 못하고 정체될 경우, 가격 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1.7달러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 2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과 함께, 반대로 조정 시 1.4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