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비트코인 제치고 상승세를 주도,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 고조

이더리움의 새로운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ETH가 비트코인(BTC)을 앞서는 상승세를 보이며 유틸리티 중심의 알트코인 부활에 대한 새로운 화제가 일고 있어 암호화폐 환경의 전략적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분석가 크립토 로버(Crypto Rover)가 오늘 트윗에서 ETH의 급등을 조명하며 BTC 대비 더 강한 모멘텀을 언급했다.

월요일 기준으로 ETH는 24시간 동안 0.7% 상승하고 주간 39% 상승하여 2,500달러 위에서 거래되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일중 1.4% 하락과 주간 9.7% 상승으로 102,900달러에 거래되며 뒤처졌다고 코인게코는 전했다.

이러한 흥분의 대부분은 지난 수요일 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머지(Merge) 이후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인 펙트라는 최대 스테이크를 2,058 ETH로 증가시키는 동시에 지갑 효율성, 사용자 경험 및 레이어 2 기능을 향상시킨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일일 거래량이 5월 11일 120만 건으로 급증하여 증가하는 사용자 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S&P 500이 2.47% 상승하고 5,800달러 위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통 시장에서 더 폭넓은 위험 선호 정서가 반영되었다.

ETH의 모멘텀은 부분적으로 DeFi 및 스케일링 토큰에 대한 식욕 증가를 시사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UNI와 AAVE 같은 이더리움 기반 자산도 이에 따라 정오 UTC 기준으로 각각 3.8%와 4.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물 거래량도 이러한 트렌드를 추가로 검증했다. ETH 거래량은 284억 달러로 급증한 반면, 시가총액이 6배 이상 큰 BTC는 356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이더리움 신탁도 5월 10일 4,5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여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부각시켰다.

기술적 지표들은 강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오후 2시 UTC 기준으로 ETH는 3,050달러의 50일 이동평균을 돌파했다. RSI는 53이며 하락하고 있어 과매수 상태에 도달하기 전까지 상당한 상승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 DeFi 프로토콜 전체의 총 가치 고정(TVL)은 628억 4천만 달러로 증가하여 지난주 대비 20% 상승했다.

NVIDIA(+4.34%)와 나스닥 종합지수(+3.49%) 같은 기술주들도 위험 자산으로의 광범위한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이 견인력을 얻으면서 모든 시선이 ETH에 쏠리고 있다. 주식 시장과 뉴스 사이클이 우호적으로 유지되는 한, 투자자와 거래자들은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