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메가폰 패턴 형성… 목표가는 210달러 '상승 신호 vs 단기 조정'

솔라나(SOL)가 최근 기술적 분석에서 변동성 확대를 시사하는 '메가폰 패턴'을 형성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패턴의 상단 목표가는 210달러(약 30만 6,600원)로 제시됐다. 이는 현재 가격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의미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요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SOL 가격은 180달러 저항선을 시험했으나 정착에는 실패했고, 이후 170달러 선을 중심으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4일부터는 약 5.65% 하락하며 단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4시간 봉 기준으로 관측되는 메가폰 차트는 특히 높은 매수·매도 에너지가 맞물릴 때 등장하는 패턴으로, 불확실성과 가격 진폭 확대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시적인 흐름을 보면,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올해 들어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 40억 달러(약 5조 8,400억 원) 증가했으며, 총 7억 3,100만 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이는 디앱 성장, 신규 프로젝트 론칭, NFT 및 게임 부문 확장세와 맞물려 플랫폼 전반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와 펀더멘털이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솔라나가 210달러 목표가를 시도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 조정과 변동 폭 확대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