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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4억3112만 달러 유입…블랙록 IBIT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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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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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0일 하루 동안 4억3112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유입세를 확대했다. 블랙록 IBIT에만 3억3677만 달러가 몰리며 시장 주도세를 강화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일간 자금흐름 그래프 / 소소밸류

비트코인 현물 ETF 일간 자금흐름 그래프 / 소소밸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하루 동안 4억3112만 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총 4억3112만 달러(약 5905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9일(3억8627만 달러) 순유입 전환에 성공한 시장은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지속했다.

이날 ▲블랙록 IBIT(3억3674만 달러) ▲피델리티 FBTC(6707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2025만 달러) ▲인베스코 BTCO(765만 달러) 4개 ETF가 유입세를 보였다.

▲비트와이즈 BITB(-59만7270달러)는 얕은 유출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7개 종목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5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ETF 시장의 일간 거래대금은 26억3000만 달러(약 3조6023억원)로, 전 거래일(34억10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20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9458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8292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총액은 1328억3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6.08%를 점유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IBIT(730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18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02억9000만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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