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금리 전망과 중동 긴장 고조로 비트코인 압박받지만 하반기 반등 기대

매파적 금리 전망과 중동에서 재개된 긴장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올해 하반기 반등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수요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물은 이제 2025년 단 한 번 또는 두 번의 인하만을 시사하고 있어 연초 세 번 또는 네 번 인하 전망에서 감소했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관세 주도 인플레이션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는 정책을 더 오래 긴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BRN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Valentin Fournier)는 불변한 자금조달 금리와 이스라엘-이란 대치에서 비롯된 변동성이 비트코인 가격을 더욱 하락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최근 암호화폐 ETF 유입을 억제했다고 푸르니에는 덧붙였다.

BRN 애널리스트는 더 블록에 이메일로 "매파적 금리 전망, 둔화되는 ETF 유입, 증가하는 지정학적 위험의 조합이 단기 모멘텀을 부정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언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이는 현재 하락이 심화될지 지지를 찾을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배경과 이전 고점 바로 아래 포지셔닝을 고려해 우리는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앞으로의 길은 변동성이 클 것이며, 지정학적 상황의 악화는 더 급격한 하락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블록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10만 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수요일 이더, 리플(XRP), 솔라나(SOL)와 함께 하락해 약 10만 5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21셰어스(21Shares) 암호화폐 리서치 전략가 매트 메나(Matt Mena)는 연준이 9월 첫 번째 인하를 실시할 경우 배경이 강세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은 현재 이에 65%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메나는 3분기에 금리 인하가 발생할 경우 전통적인 머니마켓으로부터의 자본 순환이 암호화폐 ETF에 대한 상당한 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P 500은 이제 사상 최고치에서 5% 미만 떨어져 있고, 머니마켓 펀드 자산은 사상 최고치인 7조 5000억 달러에 있다. 이는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으로 순환할 가능성이 높은 자본"이라고 말했다. "벤처 펀딩이 3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결합해 기관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다. 거시적 순풍이 형성되면서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설정은 하반기를 향해 계속 강화되고 있다."

현재 분석가들은 시장이 연준 언어와 중동 헤드라인에 인질로 잡혀 있어 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가격이 제한된 범위에 머물 것이라고 동의한다. 한편 BTC 옵션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고치 근처에 머물러 있어 투자자 신뢰의 가능한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