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그레이스케일 대형주 펀드 ETF 전환 승인 하루 만에 중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 LLC(Grayscale Digital Large Cap Fund LLC)의 ETF 전환 승인을 기관 직원이 거래 개시를 승인한 지 하루 만에 중단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SEC 부장관 J. 매튜 델레스더니어(J. Matthew DeLesDernier)는 수요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보낸 서신에서 SEC의 거래 및 시장 부문이 해당 승인을 허가했지만 위원회가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서신에서 "규칙 431(e)에 따라 2025년 7월 1일 명령은 위원회가 달리 명령할 때까지 중단된다"며 "사무국은 위원회가 취한 모든 관련 조치를 통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EC는 화요일 그레이스케일의 또 다른 폐쇄형 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제안을 "가속화된 기준"으로 승인했다. 이 펀드는 공인 투자자들을 위해 장외에서 거래되며 비트코인이 거의 80%, 이더리움이 약 11%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솔라나, 카르다노, XRP도 한 자리 수 비율로 포함되어 있다고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SEC 대변인은 개별 펀드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SEC는 또한 솔라나부터 XRP, 도지코인까지 추적하는 암호화폐 ETF에 대한 수십 개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