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 하락세

주요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거래자들이 위험 회피에 나서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하루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은 10만6천 달러 수준 근처에서 머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더 블록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 하락한 10만6천13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는 2.5% 하락한 2천423달러에 거래되었다. 상위 30개 암호화폐의 성과를 측정하는 더 블록의 GMCI 30 지수는 2% 하락했다.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리우(Vincent Liu)는 "시장은 참가자들이 7월 3일 실업수당 신청건수나 더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해결책에서 명확성을 기다리면서 냉각 통합 기간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동성이 약하고 포지셔닝이 인내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LVRG 리서치(LVRG Research) 디렉터 닉 럭(Nick Ruck)은 더 블록에 거래자들이 중요한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 이전에 위험을 회피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했으며, 트럼프의 세금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여 미국 적자와 법안의 효과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상원은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법안을 통과시켜 최종 투표 가능성을 위해 하원으로 법안을 진전시켰다. 이 법안은 다른 조치들과 함께 메디케이드 지출을 줄이면서 수조 달러의 세금을 삭감하려고 한다. 업계 옹호자들이 강력히 지지했던 암호화폐 세금 조항은 결국 최종 패키지에서 제외되었다.

목요일 늦은 시간 미국은 미국 구인 및 이직률 조사(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의 5월 구인 수치와 6월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을 포함한 일련의 노동 시장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 리서치 책임자 피터 정(Peter Chung)은 "거시 데이터와 의회에서 트럼프 세금 법안의 진전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전반적인 위험 자산 가격을 움직이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은 현재 주목해야 할 핵심 사항이 "잠재적으로 상당한 개선을 볼 수 있다는 초기 신호가 있기 때문에" 유동성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은 화요일 유럽중앙은행 포럼에서 금리 인하 결정은 들어오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말했지만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힌트는 주지 않았다.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지만 프레스토의 정은 "이러한 가격 움직임을 너무 깊이 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토 리서치 리서치 책임자 피터 정은 "전통 금융 기준으로는 크게 보일 수 있지만 암호화폐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좋은 경험법칙은 암호화폐 가격 움직임을 5분의 1로 축소하는 것이며, 그것이 주식 시장에 해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