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GALA·MLN 중심 고수익 차익거래 기회 포착…프리미엄 최대 100%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12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GALA, LDO, KAIA, SOON, WLD 등 암호화폐에서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확인됐다.

GALA의 경우 빗썸(KRW)에서 매수 후 Bitget(USDT)에서 매도하면 약 100.13%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해 약 144분의 전송 시간이 필요하다. 전송 수수료는 약 37.82 GALA다.

LDO 역시 빗썸에서 HTX로 전송 시 약 96.71%의 수익률이 예측되며, 5 LDO의 수수료와 약 12시간 이상의 전송 시간이 소요된다. KAIA는 빗썸에서 Hashkey Global로 이동할 경우 약 90.06%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으며, 자체 네트워크와 0.5 KAIA의 수수료가 필요하다.

SOON은 빗썸에서 HTX로 이동 시 약 89.22%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Solana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송 시간은 약 60분이며, 수수료는 1.5 SOON 수준이다. WLD는 코인원(KRW)에서 Gate.io(USDC)로 전송 시 88.75%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World Chain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수료는 0.01 WLD가 소요된다.

프리미엄 상위 종목으로는 Enzyme(MLN)이 눈길을 끈다. MEXC, Binance, OKX, Gate.io 등에서 HTX로 전송 시 약 30% 이상의 프리미엄을 보인다. MEXC에서는 8.285 USDT에 매수해 HTX에서 11.2763 USDT에 매도 가능하며, 285만 USDT 규모의 거래량이 기록됐다. Binance 마진거래에서도 동일한 프리미엄이 확인되며, 거래량은 약 958만 USDT에 달했다.

Gate.io 마진, OKX 현물 거래 등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차익거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HTX 거래소가 주요 프리미엄 거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Enzyme(MLN)은 연속적으로 다양한 거래소에서 유사한 프리미엄을 확인시켜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zkSync(ZK)도 전략적으로 유용한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Gate.io 선물 시장에서 HTX 현물 시장으로 이동 시 약 25.09%의 프리미엄을 기록했으며, 195만 USDT 이상 유동성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익거래 기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거래 시 실시간 가격 확인, 수수료 계산, 전송 속도뿐만 아니라 입출금 제한과 슬리피지 등의 리스크를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