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한 주 만에 대규모 순유입세로 전환되며 시장 회복력을 입증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9월 29일~10월 3일, 5거래일) 동안 총 32억4000만 달러(약 4조5625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8월 넷째 주(9월 22일~26일)에 9억250만 달러의 대규모 유출세로 전환되며 4주 연속 유입세가 끊긴 바 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강력한 순유입세를 회복하며 시장 회복력을 보여줬다.
일간 흐름을 보면 ▲29일(5억2195만 달러) ▲30일(4억2996만 달러) ▲1일(6억7581만 달러) ▲2일(6억2724만 달러) ▲3일(9억8508만 달러)로, 5거래일 모두에서 순유입세가 기록됐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대금은 26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대금은 ▲29일 46억1000만 달러 ▲30일 32억6000만 달러 ▲1일 50억3000만 달러 ▲2일 55억9000만 달러 ▲3일 75억2000만 달러였다.
현재까지 종합 순유입 자금은 60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1645억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74%에 해당한다.
현재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840억8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어 피델리티 FBTC가 219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192억7000만 달러를 각각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