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이 단기 하락 압박 속에서도 900달러(약 121만 원) 지지선 부근을 등락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4% 이상 급락하면서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코인마켓캡 기준, BNB는 전일 대비 4.83% 하락한 915.65달러(약 1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단기 차트에서는 900달러선에서의 ‘이탈 실패(false breakout)’가 나타나 일시적인 반등 기대감을 자극한다. 하지만 일일 캔들이 900달러선에서 멀리 떨어져 마감될 경우, 이 지지선에 다시 도달할 가능성도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명확한 반전 신호가 없는 상태다. BNB는 앞서 1,007달러(약 135만 원)선의 저항 돌파에 실패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들은 860달러(약 116만 원)선의 지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 수준마저 무너질 경우, 750~800달러(약 101만~108만 원) 구간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향후 일일 캔들이 저점에서 얼마나 멀리 마감되는지에 따라 단기적인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950달러(약 128만 원) 수준까지의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BNB 시세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며, 뚜렷한 반등 시그널이 없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경계감을 주고 있다. 이번 주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의 움직임이 향후 추세 전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