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한때 8만 9,000달러(약 1억 3,046만 원) 선까지 반등하며 지난주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상승은 오히려 알트코인 시장에 집중됐다. ENA, HYPE, XRP 등이 두 자릿수 급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했고, RAIN은 하루 만에 100% 급등하며 시가총액 100위 내에 새로 진입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초반 9만 6,000달러(약 1억 4,063만 원)에서 시작해 급락을 거듭하며 금요일에는 8만 1,000달러(약 1억 1,875만 원)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10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대비 약 35% 하락한 수준이다. 이후 주말 사이 완만한 반등에 성공하며 8만 4,000달러(약 1억 2,313만 원) 선까지 회복했고, 오늘 오전에는 한때 8만 9,000달러를 돌파했다. 현재는 재차 8만 7,000달러(약 1억 2,752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총 시가총액은 1조 7,400억 달러(약 2,549조 원), 시장 점유율은 56.5%로 소폭 하락했다.

이 같은 메이저 코인의 정체 속에 알트코인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은 장중 2,900달러(약 424만 원)를 돌파했고, XRP는 7% 급등한 2.20달러(약 3220원), 솔라나(SOL)는 5% 이상 상승해 135달러(약 19만 8,000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이(SUI)는 11%, 에테나(ENA)도 10% 상승했고, 신규 프로젝트 RAIN은 하루 만에 10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반면, 모네로(XMR)와 비트코인캐시(BCH)는 각각 6.3%, 4.5%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00억 달러(약 87조 9,480억 원) 이상 증가하며 3조 750억 달러(약 4,507조 원)를 기록 중이다.

최근 지지선 붕괴로 인해 중장기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투자자들은 저점을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일부 종목에 대한 집중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시장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개별 알트코인의 펀더멘털과 이벤트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의 반등세는 제한적인 반면, 일부 알트코인의 강세는 자본이 비메이저 종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변동성 확대 속에서 상승 탄력이 있는 알트코인 위주 분할 매매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 용어정리

RAIN: 최근 100% 급등한 신규 프로젝트

ENA: 에테나, 탈중앙화 AI 인프라를 표방하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전체 암호화폐 자산의 총합, 시장 규모를 파악하는 핵심 지표

BTC 도미넌스: 비트코인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투자 심리의 방향성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