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9만 달러(약 1억 3,160만 원) 돌파 여부에 대한 기대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급락 이후 바닥을 다지고 반등한 가격 흐름에 거래량까지 뒷받침되면서,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중순 급락 이후 비트코인은 빠르게 8만 달러대 중반을 회복했고, 현재는 심리적 저항선인 9만 달러에 재차 도전 중이다. 최근 며칠간의 녹색 거래량 증가와 상대강도지수(RSI) 반등은 ‘데드캣 바운스’ 이상의 의미 있는 회복세로 해석된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 머물고 있어, 구조적 상승 전환을 위해선 더 강한 추세 전환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9만 달러는 과거 지지선이었던 만큼 매도세가 재출현할 수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 9만 4천~9만 6천 달러(약 1억 3,760만~1억 4,060만 원)에 위치한 50EMA를 돌파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구간 돌파 시 단기 반등에서 장기 추세 전환 논의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밈코인 시바이누(SHIB)도 새로운 반등 시점에 진입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장기간 하락세를 겪은 이후 SHIB는 최근 들어 매수 거래량 증가와 함께 ‘저점 고점 높이기’ 패턴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과거 단기 지지선 역할을 했던 0.0000085~0.0000090달러 구간에서 지탱 중이며, RSI 역시 중립 감정선인 40대 중반까지 반등했다.

관건은 이동평균선 저항 돌파다. 20일, 50일, 100일 EMA가 현재가보다 살짝 위에 위치하고 있어, 이 구간을 강한 거래량과 함께 돌파하면 SHIB의 상승세가 단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다음 저항선은 0.0000095~0.0000105달러(약 13.9~15.4원)로, 이 구간에서 거래량이 급등하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급등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XRP 역시 바닥권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한 XRP는 2.00~2.10달러(약 2,925만~3,070만 원)를 강하게 방어하며 중단 채널로 진입했다. 증가한 거래량과 RSI 반등은 긍정 신호지만, 여전히 20일, 50일, 100일 EMA 저항 밀집대(2.30~2.50달러)를 뚫지 못하고 있어 상승세는 불확실하다.

기술적으로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XRP가 2.36달러(20EMA)를 돌파하고 2.50~2.55달러(약 3,420만~3,480만 원) 저항대를 상회할 경우 상승 추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 반면 현 구간에서 저항을 받으면 다시 채널 하단인 2.05~2.10달러를 재차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지만,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일부 종목들의 저가반등 시도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변동성과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추세 전환을 단정하긴 이른 상황이다. 미국 시장 휴장기가 끝나면서 단기적으로 다시 매도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경계심도 여전히 존재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각각 기술적 반등 시도 중이며, 주요 저항선을 넘는지가 관건이다.

💡 전략 포인트

- 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여부와 50EMA 회복이 향후 중요 분기점

- 시바이누: 거래량 증가와 구조적 반등 패턴 주목

- XRP: 2.36달러 돌파 시 상승 추세 전환 가능성 확대

📘 용어정리

- RSI(Relative Strength Index): 과매수·과매도 수준을 파악하는 기술적 지표

- EMA(Exponential Moving Average): 최근 가격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는 이동평균

- 심리적 저항선: 투자자 정서상 매도세가 강하게 나오는 경계 가격

- 데드캣 바운스: 하락 추세장에서 나타나는 단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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