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최근 조용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가격에서 ‘0’을 하나 없애려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역사상 12월 상승장이 반복되는 경향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이번 달 SHIB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HIB는 지난 11월 22일 이후 5일 중 4일간 상승세를 유지하며 $0.00000756(약 1.1원)에서 $0.0000091(약 1.3원)까지 올랐다. 이는 시총 상위 밈코인 중 돋보이는 움직임으로, 단기적으로 상징적인 $0.00001(약 1.5원) 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SHIB는 2025년 현재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월간 기준 올해 초 4월과 7월에 각각 6.87%, 9.02% 가량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특히 10월에는 프로젝트 출범 이후 최초로 월간 기준 음봉 마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HIB에 대한 기대는 다시 높아지고 있다. 2024년 3월 SHIB는 장기 하락 후 갑작스레 144% 상승하는 등 이전에도 유사한 반전 사례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현재 가격에서 약 65%가량 상승할 경우 SHIB는 연간 기준 상승 마감을 할 수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가 SHIB 기반 영구형 선물(Futures)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월 단위 선물거래의 24시간 운영도 시작될 전망이다. 이러한 새로운 파생시장 유입은 SHIB에 추가적인 유동성과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

SHIB 생태계의 기술 확장 또한 주목할 변화다. 최근 파트너사인 TokenPlay AI는 SHIB를 기반으로 한 미니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AI 인프라 기반의 ‘Token OS’를 통해 SHIB 토큰을 지능화된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시킨다는 콘셉트다. TokenPlay AI는 이번 출시가 진정한 유틸리티와 활성화,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 시점 기준 SHIB는 전일 대비 4.67% 상승한 $0.00008831(약 1.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13.29% 올랐다. 시장 전반이 조용한 가운데, SHIB의 흐름은 밈코인 섹터 내에서도 이례적인 활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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