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말 하락세를 보이며 1% 넘게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기술적 지표에서는 아직 가격이 반등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단기 흐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코인스탯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 역시 24시간 기준 1.37% 하락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0,912달러(약 1억 3,368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90,897달러(약 1억 3,355만 원) 수준의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해당 가격대 위로 일봉이 마감된다면, 이후 91,500달러(약 1억 3,460만 원)선까지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거래량은 줄어드는 추세여서 확실한 추세 전환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모습이다.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90,000~92,000달러(약 1억 3,230만~1억 3,524만 원) 사이에서 가격이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외에도 거래량 감소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렇듯 상승과 하락 모두 확신을 주지 못하는 구간에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상황이 더욱 명확해질 때까지 뚜렷한 추세 형성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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