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연말을 맞아 글로벌 대형 트레이딩 대회 ‘KOT(King of Traders)’를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KOT는 총 170만 USDT 규모의 상금 풀이 마련된 선물 트레이딩 이벤트로, 팀전과 개인전, 미션형 에어드랍 등 다양한 보상 구조가 동시에 운영된다.

행사는 이미 시작됐으며, 팀 생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팀을 먼저 만든 이후에도 동일한 기한까지 팀원을 추가할 수 있어, 초기 팀 구성 이후 점진적으로 인원을 확장하는 방식의 운영이 가능하다. KOT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선물 계정에 최소 100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팀전 중심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팀 성과에 따라 상금이 배분되며, 1위 팀은 전체 팀 상금 풀의 30%를 팀원 간 나눠 갖는다. 2위 팀과 3위 팀은 각각 20%, 10%를 배분받는다. 상위 팀에 보상이 집중되는 구조로, 개인 트레이딩 성과뿐 아니라 팀 단위 협업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다.

팀에 참여하면 참가자는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복수의 이벤트에 자동 등록된다. 선물 챔피언십 팀전에서는 팀 성과에 따라 순위별 상금이 지급되며, VIP 선물 개인전은 거래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해 롤렉스 시계, 호텔 숙박 바우처, 금괴 등 실물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션 달성형 에어드랍을 통해 최대 8,855달러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거래 실적에 따라 개인 기준 최대 3,450달러 상당의 VIP 업그레이드 리워드도 마련됐다.

이번 KOT는 참여 인원이 늘어날수록 전체 상금 규모가 함께 확대되는 구조를 채택했다. 참여 규모에 따라 팀과 개인이 수령할 수 있는 보상 역시 증가하는 방식이다. 비트겟은 이번 대회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체 보상 규모와 구성 측면에서 모두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CEO는 이번 KOT와 관련해 “2025년을 마무리하며 전 세계 트레이더와 팀, VIP 커뮤니티가 만들어낸 에너지와 참여, 연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KOT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암호화폐와 토큰화 주식, 실물자산(RWA) 선물, 온체인 자산이 하나의 생태계에서 작동하는 비트겟의 유니버설 익스체인지(UEX) 비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겟은 미션 기반 챌린지와 VIP 보상, 글로벌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급 인프라와 투명한 유동성,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2026년에는 UEX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도구를 강화하는 한편, 유동성 확장과 멀티자산 접근성 확대를 통해 이용자들이 신뢰와 목적, 커뮤니티 속에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