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5억 4천만 달러 청산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5억 4천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요 거래소에서 숏 청산 비율이 8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총 1,340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94.32%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1,05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74.31%를 차지했다.

HTX와 게이트 거래소에서도 각각 942만 달러, 81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두 거래소 모두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94%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다른 거래소들과 달리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5.2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은 약 4,553만 달러, 이더리움은 약 4,54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청산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9,778.8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36% 상승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에서는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302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4,251만 달러가 청산되어 숏 포지션 청산이 압도적이었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숏 포지션 청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솔라나(SOL)는 127.8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98% 상승했고, 약 1,08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942만 달러로 87%를 차지했다.

제크캐시(ZEC)는 지난 24시간 동안 4.09% 상승하며 537.33달러에 거래됐고, 총 693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특히 숏 포지션에서 603만 달러의 큰 청산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알트코인에서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ZB와 ZBT 같은 토큰들도 각각 698만 달러, 349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실버 관련 파생상품(flx:SILVER)에서도 34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강화되면서 숏 포지션을 잡은 트레이더들이 큰 타격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숏 포지션 청산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5억 4천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압도적(80% 이상)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2.36% 상승한 89,778달러에 거래되며 4,553만 달러의 청산이, 이더리움은 4,54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비트파이넥스만 유일하게 롱 포지션 청산 비율(95.26%)이 높았습니다.

💡 전략 포인트: 현재 시장은 상승 추세가 강화되고 있어 숏 포지션보다는 롱 포지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이비트, HTX, 게이트 등에서 90% 이상의 숏 청산 비율은 과도한 롱 포지션 진입에 대한 경계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비트파이넥스의 반대 방향 청산 패턴은 기관 투자자들의 다른 시각을 보여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용어정리: 청산(liquidation)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포지션의 손실이 보증금 수준에 도달했을 때 강제 청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롱 포지션(long position)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여 매수하는 포지션,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여 매도하는 포지션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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