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2026년 1월 1.34억 PI 토큰 언락 예고…시장 충격 시험대 오를까

파이코인, 1월 대규모 토큰 언락 앞두고 시장 주목

파이네트워크가 2026년 1월 약 1억 3천 4백만 PI에 달하는 대규모 토큰 언락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 말 언락된 약 870만 PI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로, 이번 언락이 시장 안정성을 시험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5년 총 1억 5천 7백만 PI 언락… 12월에만 약 1억 PI 유통

2025년 12월 말, 파이네트워크는 약 870만 PI 토큰을 언락했다. 이는 오픈 메인넷 전환 과정에서 수행된 일종의 스트레스 테스트 성격의 언락이었다. 이 과정은 큰 시장 변동을 동반하지 않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5년 전체적으로는 약 1억 5천 7백만 PI가 시장에 풀렸고, 이 가운데 약 1억 PI가 12월 한 달간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6천만 명의 등록 파이오니어와 1천 5백 70만 명의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참여자가 파이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예정된 대규모 언락은 관련 지표들의 추가 검증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파이코인, 저항선 앞두고 움직임 주목… 30일간 17% 하락

2025년 12월 30일 기준, 파이코인은 0.2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요 저항선인 0.216달러를 목전에 둔 수준으로, 이를 돌파할 경우 추세 전환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기술적 지표는 당장은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30일간 17.34% 하락률을 기록한 상태다.

같은 기간 중 공포와 탐욕 지수도 24로 ‘공포’ 단계에 머물고 있어, 매수세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다.

한편 대규모 보유자의 움직임도 파이코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고래 지갑에서는 530만 PI가 추가 매수되었으며, 상위 10개 지갑이 전체 공급량의 23%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의미한 매도세가 발생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억 달러 규모 벤처펀드 조성… 생태계 확장 박차

파이네트워크는 자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파이 네트워크 벤처스’라는 명칭의 1억 달러(약 1,340억 원) 규모 벤처 펀드를 신규 출범했다. 이 펀드는 인프라 확장, 테스트 토큰 도입, 규제 대응, 기관 협업 강화 등 실질적 유틸리티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파이네트워크는 가격 투기보다는 실질적 사용성과 점진적인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으나, 2026년 1월 예정된 대규모 토큰 언락과 관련된 명확한 로드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 사이에서는 우려가 일부 존재한다.

시가총액 약 16억 9천만 달러… 거래량은 전일대비 7.17% 증가

2025년 12월 30일 현재, 파이코인의 유통량은 약 83억 7천 5백만 PI이며, 전체 시가총액은 약 16억 9천 8백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972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일 대비 약 7.17%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조용한 언락 종료 이후 보다 큰 규모의 물량이 풀릴 2026년 1월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시장 안정성과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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