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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 출발부터 흥행…첫날 1억달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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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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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 출시한 스테이킹 기반 이더리움 ETF ‘ETHB’가 상장 첫날 운용자산 1억달러를 모으며 강한 출발을 기록했다.

전통 증권계좌에서 스테이킹 보상까지 반영하는 구조로 기관 자금의 이더리움 접근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블랙록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 출발부터 흥행…첫날 1억달러 유입 / TokenPost.ai

블랙록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 출발부터 흥행…첫날 1억달러 유입 / TokenPost.ai

블랙록(BlackRock)이 13일(현지시간) 새롭게 출시한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부터 강한 흥행을 기록했다. ‘스테이킹 보상’까지 담아낸 구조 덕분에 기관 자금의 이더리움 접근성이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는 출시 당일 운용자산(AUM) 1억달러를 확보했고, 거래대금은 약 1,6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원화로 환산하면 AUM은 약 1,494억9,000만원, 거래대금은 약 239억1,800만원(1달러=1,494.90원 기준) 규모다. 세이파트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ETF 상장 첫날 기준으로 ‘매우 매우 견조한’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블랙록은 그간 이더리움(ETH)을 ‘토큰화(tokenisation)’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지목해 왔다. 14조달러(약 2경91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이더리움 노출을 꾸준히 늘리면서, 월가가 블록체인 금융의 ‘표준 레일(rails)’로 이더리움을 채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해석도 나온다. 블랙록이 ETF 상품 확장뿐 아니라, 비트마인(Bitmine) 같은 이더리움 재무 기업(Ethereum treasury firm) 지분 투자로까지 보폭을 넓힌 점은 장기 베팅의 성격을 강화한다.

다만 이 같은 ‘신뢰 투표’에도 이더리움 가격은 아직 힘이 붙지 않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기준 2.3% 상승했지만, 8월 고점 4,950달러 대비로는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ETHB는 무엇이 다른가

블랙록의 신규 상품 티커는 ETHB다. 기존 현물 이더리움 ETF가 주로 가격 추종에 초점을 맞췄다면, ETHB는 전통 증권계좌(브로커리지 계좌) 안에서 이더리움(ETH) 노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테이킹’으로 발생하는 보상 수익까지 반영하는 구조가 핵심 차별점으로 꼽힌다.

스테이킹은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에 참여해 네트워크 거래 검증을 돕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 가격 상승 기대뿐 아니라 현금흐름 성격의 수익원이 추가되는 셈이라, 자산 편입 논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랙록 디지털자산 부문 총괄인 로버트 미치닉(Robert Mitchnick)은 CNBC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혁신에 대한 ‘기술 중심 베팅’이 분명하다”며 “일부 추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투자자에게 매력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운영 인프라 측면에서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과 함께 구축한 커스터디(수탁) 및 스테이킹 체계를 활용한다. 월가 기관이 익숙한 ETF ‘포장지’ 안에, 크립토 네이티브 수익 구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권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블랙록이 밀어붙이는 ‘토큰화’ 시나리오

이번 ETHB 출시는 블랙록이 강조해온 더 큰 그림, 즉 실물자산 토큰화와 맞닿아 있다. 토큰화는 주식·채권·부동산·펀드 등 실물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표현해 거래·결제·담보 활용을 효율화하는 흐름을 뜻한다. 블랙록은 2026년 전망 자료에서 토큰화된 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비중이 경쟁 네트워크 대비 압도적이라고 짚었다.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1월 토큰화를 ‘필수(necessary)’로 표현하며, 금융 인프라를 블록체인 레일로 옮기면 마찰 비용을 줄이고 수수료를 낮추며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수십 년 된 소프트웨어 위에서 돌아가는 금융 시스템을 공통 블록체인이 현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월가의 움직임도 비슷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JP모건은 첫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에 이더리움을 선택했고, 골드만삭스는 10억달러(약 1조4,949억원) 이상의 이더리움 ETF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암호화폐 리서치·자문사 캐슬 랩스(Castle Labs)는 최근 보고서에서 토큰화 주식이 ‘변두리 실험’에서 ‘기관 인프라’로 옮겨가는 전환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온도(Ondo) 같은 플랫폼, xStocks 등 리테일 친화 생태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같은 파생상품 거래 인프라가 맞물리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캐슬 랩스는 특히 24시간 거래를 핵심 매력으로 꼽으며, 자정 이후에도 테슬라를 공매도하거나 엔비디아 보유분을 레버리지에 활용하는 등 전통 브로커리지의 시간·구조적 제약을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마인도 스테이킹 인프라 확장…단기 전망은 엇갈려

블랙록만 이더리움 생태계에 베팅하는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 재무 기업 비트마인은 2026년 1분기 ‘메이드 인 아메리카 밸리데이터 네트워크(MAVAN)’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기반 스테이킹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운용을 내재화하고, 제3자 의존도를 낮추며, 규정 준수 기반의 기관급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격적 매집에서 대규모 스테이킹을 통한 ‘체계적 수익 창출’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는 점에서 시장의 눈길을 끈다.

비트마인은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을 추가로 1억2,000만달러(약 1,793억9,000만원)어치 매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량은 90억달러(약 13조4,541억원)를 조금 넘고, 이 가운데 60억달러(약 8조9,694억원)가 스테이킹돼 있어 ‘세계 최대 이더리움 재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사회 의장인 톰 리(Tom Lee)는 대표적 이더리움 강세론자로, 토큰당 25만달러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단기 시각은 보수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2월 초 이더리움 연말 전망치를 4,000달러로 낮췄다. 그는 앞서 2027년 이전 7,5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시장 여건을 반영해 기대치를 조정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이 24시간 기준 2.2% 오른 7만1,539달러, 이더리움(ETH)은 2.3% 상승한 2,09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랙록의 ETHB가 ‘스테이킹 수익’과 ‘제도권 포장’을 결합해 자금 유입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이더리움의 중기 모멘텀을 가늠하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블랙록이 ‘스테이킹 보상’까지 포함한 이더리움 ETF(ETHB)를 출시하며, 전통 금융(월가) 자금이 이더리움에 접근하는 통로가 한 단계 확장됨

- 상장 첫날 AUM 1억달러, 거래대금 1,600만달러로 출발하며 ‘기관 수요가 실제로 존재’함을 수치로 확인

- 다만 가격(ETH)은 단기적으로 ETF 흥행과 별개로 8월 고점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수급/내러티브와 가격 반응이 즉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

💡 전략 포인트

- ETHB의 핵심은 ‘가격 노출 + 스테이킹 수익(현금흐름 성격)’ 결합: 기관 입장에선 단순 시세차익 자산에서 ‘수익형 자산’으로 투자 논리가 강화될 여지

- 커스터디/스테이킹 인프라를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구성: 규정준수·운영 리스크를 줄인 ‘제도권 포장지’가 자금 유입의 관건

- 블랙록의 큰 그림은 토큰화(실물자산의 온체인화)이며, JP모건·골드만삭스 등도 유사 흐름에 합류: 중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이 금융 레일로 채택되는지’가 모멘텀의 핵심 변수

- 단기 전망은 엇갈림(비트마인 강세 베팅 vs 스탠다드차타드 목표가 하향):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지, 스테이킹 수익률·규제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점검 필요

📘 용어정리

- AUM(운용자산): ETF/펀드가 실제로 운용 중인 자산 규모

- 현물 이더리움 ETF: 파생이 아닌 실제 ETH를 기반으로 가격을 추종하는 ETF

- 스테이킹(Staking): PoS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예치하고 검증에 참여해 보상을 받는 방식

- PoS(지분증명): 코인을 담보로 블록 생성/검증을 수행하는 합의 방식

- 커스터디(수탁): 기관용 디지털자산 보관·관리 서비스

- 토큰화(Tokenisation): 주식·채권·부동산 등 실물/전통자산의 권리를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표현해 거래·결제 효율을 높이는 흐름

💡 자주 묻는 질문 (FAQ)

Q.

ETHB(블랙록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는 기존 현물 ETH ETF와 뭐가 다른가요?

기존 현물 이더리움 ETF가 주로 ‘가격 추종’에 초점을 맞췄다면, ETHB는 전통 증권계좌(브로커리지)에서 이더리움 가격 노출을 제공하면서 ‘스테이킹으로 발생하는 보상 수익’까지 반영하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 차이입니다.

즉, 시세 변동뿐 아니라 추가 수익(스테이킹 보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기관의 편입 논리를 강화합니다.

Q.

스테이킹 보상이 들어가면 투자자에게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장점은 단순 가격 상승 기대 외에 ‘현금흐름 성격의 수익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스테이킹은 운영/슬래싱(검증 실패 등으로 인한 페널티)·규제·수수료 구조 같은 변수가 있어, 실제 투자자가 체감하는 순수익은 시장 환경과 상품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블랙록이 ETHB를 출시한 게 왜 ‘토큰화’와 연결되나요?

블랙록은 이더리움을 주식·채권·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토큰화’ 시대의 핵심 인프라(금융 레일)로 봅니다.

ETHB 출시는 이더리움 노출을 제도권 ETF 형태로 넓혀, 월가 자금이 토큰화 흐름에 참여하기 쉬운 기반을 만드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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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1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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