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가 반도체 냉각기 제조·판매 자회사 디이에스홀딩스 주식 5만주를 200억원에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100%로 높인다.
성호전자는 13일 공시에서 디이에스홀딩스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이며, 회사가 밝힌 취득 목적은 "자회사 지배력 강화"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성호전자는 디이에스홀딩스 지분 전량을 보유하게 된다. 취득 주식 수는 5만주, 취득 금액은 200억원이다.
디이에스홀딩스는 반도체 냉각기, 즉 칠러 제조·판매 사업과 연결된 자회사다. 칠러는 반도체 공정 장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냉각 장비를 뜻한다.
이번 공시의 핵심은 성호전자가 중간 지배회사 성격의 디이에스홀딩스 지분을 100% 확보한다는 점이다. 자회사 지분을 전량 보유하면 향후 의사결정과 지배구조 관리가 단순해지는 효과가 있다.
더벨은 지난 6월 디이에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디이에스는 반도체 공정용 냉각장비 제조 기업으로 소개됐다.
더벨 보도에서 제시된 인수 구조는 성호전자에서 디이에스홀딩스, 다시 디이에스로 이어진다. 성호전자가 디이에스홀딩스 지분을 전량 확보하면 디이에스와 연결된 지배구조도 함께 정리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성호전자는 올해 들어 자회사와 투자 구조를 둘러싼 공시가 이어졌다. 본지는 앞서 핑거의 사업 구조 변화를 다루며 올해 상반기 서룡전자와 성호전자, 문페이, 판토스홀딩스 등이 약 1100억원을 투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공시에서 확인된 내용은 취득 주식 수, 취득 금액, 취득 뒤 지분율, 취득 목적에 한정된다. 디이에스의 상장 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은 별도 절차를 통해 확인돼야 할 사안이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더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