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 수익모델, 반도체 조정 뒤 쟁점 됐다

프로필
김하린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7월 미국 반도체 ETF SOXX가 한 달 만에 21% 하락하면서 AI 투자 회수 논쟁이 다시 커졌다. 시장의 초점은 주가 조정보다 AI 서비스의 단위 수익성과 빅테크 자본지출 부담으로 옮겨가고 있다.

 데이터센터 외곽의 전력 설비와 냉각 장치 / TokenPost.ai (macro)

데이터센터 외곽의 전력 설비와 냉각 장치 / TokenPost.ai (macro)

AI 거품론이 반도체 조정과 빅테크 투자 부담을 타고 다시 커졌지만, 핵심 쟁점은 주가보다 수익 모델로 좁혀지고 있다. AI가 답변 도구에서 업무 수행 도구로 옮겨가면서 과금 단위와 비용 구조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건 매뉴라이프자산운용 매니저는 한국경제 기고에서 “AI가 일을 하기 시작했고, 그 일에 가격표가 붙었다”고 밝혔다. 그는 7월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 SOXX가 한 달 만에 21% 하락했고 일본과 중국 반도체 주도주도 거의 50%씩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의 배경에는 금리와 투자 회수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AI 산업이 높은 금리 환경에서도 투자비를 정당화할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느냐가 시장의 질문으로 떠올랐다.

악시오스는 7월 19일 보도에서 SOXX가 6월 22일 고점 이후 20% 하락했고,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경쟁이 AI 거래의 지속성을 둘러싼 우려를 키웠다고 전했다. 반도체 주가 조정은 단순한 차익 실현을 넘어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 흐름으로 번졌다.

우 매니저는 올해 들어 AI의 단위당 수익성이 확인되기 시작했다고 봤다. 기고문은 태스크당 클로드 페이블급 가격을 2달러(약 2830원), 소넷이나 GPT·키미급 가격을 1달러(약 1415원) 선으로 제시했다.

1달러짜리 태스크가 입력 토큰 1만 개와 출력 토큰 10만 개를 쓰고, 컴퓨팅 비용은 10센트(약 142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는 설명도 붙였다. 이 계산에서는 태스크당 매출총이익률이 90%에 가까워진다.

다만 이 수익성은 추론 영역에 한정된다.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이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해 답변이나 작업 결과를 내는 과정이다. 토큰은 AI가 문장을 처리할 때 쓰는 최소 단위로, 입력과 출력 토큰이 많아질수록 컴퓨팅 비용도 늘어난다.

학습은 아직 모델 업체의 비용에 가깝다. 선두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줄어드는 듯 보이지만, 필요한 컴퓨팅 총량이 함께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우 매니저는 알파고에서 챗GPT, 다시 에이전틱 AI로 이어지는 변화마다 컴퓨팅 스케일링이 약 100배 필요했다고 짚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부담은 별도 변수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5월 14일 보고서에서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5개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가 2026년 약 7500억 달러(약 1061조2500억원)를 자본지출에 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의 38% 수준이다.

투자 확대가 이어질수록 현금흐름 압박과 수익 전환 속도는 동시에 검증 대상이 된다. 본지는 앞서 미국 빅테크를 포함한 하이퍼스케일러의 2026년 설비투자 부담을 전했다.

크립토 시장에서도 AI 거품론은 낯선 주제가 아니다. 본지는 앞서 아서 헤이즈가 AI 버블을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유가 상승, 미국의 AI 모델 규제, 중국 오픈소스 모델 확산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쟁도 같은 축 위에 있다. 컴퓨팅 비용, 규제, 중국 모델 경쟁은 AI 수익성 논쟁과 맞물린다. 특히 중국 오픈소스 모델 확산은 미국 대형 모델 업체의 가격 경쟁력과 유료 이용자 유지율을 함께 시험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국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점은 AI가 단순 테마를 넘어 비용과 매출을 함께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반도체와 클라우드, AI 모델, 에이전트 서비스는 같은 AI 생태계 안에 있지만 수익이 잡히는 위치가 다르다.

우 매니저는 현재 유료 사용자 침투율이 2% 남짓이라는 점을 들어 AI를 성숙 산업으로 보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AI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가격표가 붙은 서비스가 실제 반복 수요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확인 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1747921 · Axios https://www.axios.com/2026/07/19/ai-chips-stocks-china · S&P 글로벌 레이팅스 https://www.spglobal.com/ratings/en/regulatory/article/creditweek-will-rising-capex-test-hyperscalers-credit-strength-s101685676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