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미 휘발유 4.06달러, 정유업계 지원책 예고

프로필
김미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미국 정부가 갤런당 4.06달러를 넘긴 휘발유 가격 안정을 위해 수일 내 정유업계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미국 정유시설 가동률은 96.2% 수준이지만 중동 정유시설 가동 축소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가 함께 거론됐다.

 크리스 라이트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크리스 라이트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미국 정부가 갤런당 4.06달러(약 5740원)를 넘긴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일 내 정유업계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유시설 가동률이 이미 높은 수준인 가운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중동 정유시설 가동 축소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함께 언급했다.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한국시간 18일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퍼미안 분지를 방문해 “미국 정유시설들은 사상 최고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동에는 가동을 줄인 정유시설들도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는 정유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정유업체들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정유업체 가동률은 96.2% 수준이었다.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동률에도 소비자 가격이 내려가지 않자 미국 정부가 정유업계 지원을 가격 안정 수단으로 검토하는 흐름이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미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06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거의 30% 오른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은 미국 소비자가 매일 체감하는 생활비 지표여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과 다른 지역의 정유시설 생산량 증대가 휘발유 가격 인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원유 가격뿐 아니라 정제 능력과 물류 흐름이 최종 소비자가격을 좌우하는 만큼, 정부 지원 논의가 정유시설 가동 여건에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시설 가동률은 정유공장이 보유한 처리 능력 가운데 실제 가동된 비율을 뜻한다. 가동률이 높다는 것은 공급 확대 노력이 이미 상당 부분 이뤄졌다는 의미지만, 동시에 추가 생산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라이트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가격 메시지와도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뉴욕의 정치 집회에서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휘발유 가격을 언급하며 미국인들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여러분이 휘발윳값을 아주 조금 더 내더라도, 아주 사악한 나라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 발언에 대해 세계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도 가격 압박의 한 축이다. 라이트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선박 3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협 통과 물동량이 전쟁 이전 수준인 하루 2000만 배럴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선박 호송 능력을 지속해 향상할 것이며, 이란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통항 회복을 단정하지 않으면서도 미국의 호송 역량 강화를 강조한 발언이다.

라이트 장관은 경제 제재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이란산 석유 금수 조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란의 상황을 지켜볼 여유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럴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장기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독자에게 이번 사안은 미국 휘발유 가격뿐 아니라 중동 원유 수송로의 통항 상황과도 연결된다. 라이트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선박 3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발표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해협 통항 문제는 중동 정세와 원유 흐름을 함께 흔드는 변수로 다뤄졌다.

미국 정부가 이란 대응 메시지를 에너지 가격 안정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라이트 장관 발언은 같은 흐름에서 정유시설 생산 확대 지원을 구체적인 정책 수단으로 거론한 사례다.

라이트 장관은 정유업계 지원책을 ‘며칠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원책의 구체적 형태와 시행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