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북미 로봇 자동화 시장 진출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묶은 통합 솔루션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19일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북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와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관제·제어,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협동로봇, 이동형 로봇(AMR), 사족보행로봇 등 자체 개발·제조 중인 로봇 라인업의 API와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양사는 특히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북미 공급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협동로봇, 모바일 휴머노이드, 모바일 로봇, 사족보행 로봇 등이 제품군으로 올라 있다. 회사는 앞선 보도자료에서 RB-Y1을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에 휴머노이드형 양팔 로봇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종 로봇과 설비를 통합 관제·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솔링크(SOLlink)를 기반으로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와 현장 운영을 맡는다. 로봇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데이터스튜디오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미국 홈페이지는 팔레타이징, 조립, 머신텐딩, 물류·AMR 등을 주요 자동화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파트너 목록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올라 있다.
이번 협력은 로봇 장비만 공급하는 방식보다 현장 운영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 체계를 함께 묶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조·물류 현장에서는 로봇 종류가 늘어날수록 장비 간 연동, 데이터 수집, 원격 관제 역량이 도입 비용과 운영 안정성을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밝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형 솔루션 제공 계획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미국 현지 전시회에 함께 참가하고 잠재 고객 정보를 공유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 현장 셋업, 원격 관제, 유지보수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레인보우와 함께 북미 로봇 자동화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뜻깊다”며 “솔링크의 통합 관제 능력과 데이터스튜디오를 통한 고도화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로봇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협약은 아직 MOU 단계다. 실제 공급 규모, 고객사, 매출 반영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의 통합 패키지가 북미 현장에서 어떤 적용 사례로 이어질지는 후속 계약과 PoC 결과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