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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14% 하락, 센트리퓨지 지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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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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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퓨지(CFG)는 19일 24시간 기준 14% 넘게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시간 시세와 플랫폼 지표는 집계 시점별 차이를 보였다.

 하락 시세 화면 옆 자산 이전 서류 더미 / TokenPost.ai

하락 시세 화면 옆 자산 이전 서류 더미 / TokenPost.ai

센트리퓨지(CFG)가 19일 24시간 기준 14% 넘게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시간 시세와 플랫폼 지표는 집계 시점에 따라 엇갈렸다. 토큰 가격 약세와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의 채택 흐름을 나눠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AMBCrypto는 19일 오후 8시 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 기준 CFG가 24시간 동안 14% 넘게 내렸다고 전했다. 월간 자산 이전량과 이전 횟수, 달러 순유출, TVL, 수수료 지표가 함께 약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같은 토큰의 실시간 시세는 집계 시점에 따라 달랐다. 코인게코(CoinGecko)는 확인 시점 기준 CFG 가격을 0.1673달러(약 236원), 24시간 등락률을 -2.2%, 7일 등락률을 -4.7%로 표시했다. 시가총액은 6367만1759달러(약 899억원), 24시간 거래량은 434만7473.53달러(약 61억원)였다.

이번 가격 기사에서 핵심은 RWA 시장 전체의 붕괴 여부보다 센트리퓨지 내부 사용 지표의 둔화 여부다. AMBCrypto는 센트리퓨지의 월간 자산 이전량이 1167만 달러(약 165억원)에서 28만1000달러(약 4억원)로 줄었고, 월간 이전 횟수도 6700건에서 2200건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자산 이전량은 일정 기간 온체인에서 이동한 자산의 달러 기준 총액을 뜻한다. 단순 보유 규모보다 실제 사용량을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이 수치가 줄면 플랫폼 안에서 자산이 움직이는 빈도와 규모가 약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센트리퓨지의 TVL은 16억2900만 달러(약 2조3001억원), 연환산 수수료는 5679만 달러(약 802억원), 30일 수수료는 494만 달러(약 70억원)로 집계됐다. 24시간 수수료는 1만6021달러(약 2262만원), 연환산 매출은 520만 달러(약 73억원)로 표시됐다.

이 수치는 AMBCrypto가 제시한 TVL 17억900만 달러(약 2조4131억원), 24시간 수수료 20만900달러(약 2억8370만원)와 차이가 있다. 같은 프로토콜이라도 기준 시점과 집계 범위가 다르면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

센트리퓨지는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발행·관리하는 RWA 인프라로 분류된다. RWA는 국채, 펀드, 신용상품 같은 현실 자산을 토큰 형태로 만들어 온체인에서 보유·이전·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가격 흐름만으로 플랫폼 활동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센트리퓨지 공식 문서는 플랫폼을 아폴로(Apollo), 야누스 헨더슨(Janus Henderson),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 스카이(Sky), 에이브(Aave), 모르포(Morpho)와 연결된 온체인 RWA 인프라로 설명한다. 공식 문서는 누적 토큰화 자산이 20억 달러(약 2조824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상품 단위 지표도 남아 있다. 센트리퓨지 앱의 야누스 헨더슨 AAA CLO 펀드(JAAA) 페이지는 AUM 6억8426만3886달러(약 9663억원), 토큰 가격 1.041655달러(약 1471원), APY 4.26%를 표시했다. 본지는 앞서 JAAA가 국채형 RWA와 다른 구조화 신용상품 토큰화 사례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공지도 단기 가격 흐름과 다른 결을 보인다. 센트리퓨지 뉴스룸은 7월 16일 M0가 JTRSY를 담보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ew York Life Investment Management), 크라켄 인스티튜셔널(Kraken Institutional), IOSG 벤처스(IOSG Ventures), 에테나(Ethena)와의 협업도 공지했다.

코인게코는 CFG와 WCFG가 새 계약으로 이전됐다고 표시했다. 계약 이전 전후의 가격, 거래량, 유동성은 바로 비교하면 왜곡될 수 있다. 시세 흐름을 볼 때는 어느 계약과 어느 거래쌍을 기준으로 삼았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토큰 가격과 플랫폼 자산 규모를 분리해 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RWA 상품은 통상 토큰 가격보다 기초자산 규모, 보유자 수, 수수료, 이전량, 신규 제휴가 함께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 본지가 앞서 RWA 자산가치와 실제 유통액을 구분해야 한다고 짚은 대목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이번 하락은 CFG 토큰의 단기 매도 압력과 센트리퓨지 플랫폼의 RWA 채택 흐름을 나눠 읽어야 하는 사안이다. 가격 반등 여부를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신규 자금 유입, 자산 이전량, 수수료, TVL이 같은 방향으로 회복되는지가 다음 확인 지표다.

사용 출처: AMBCrypto, CoinGecko, DefiLlama, Centrifuge Docs, Centrifuge Newsroom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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