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테크놀로지(Unitree Technology)가 상하이 과학혁신판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60% 높은 845위안에 마감했다. 중국 로봇 기업의 공개시장 가격 형성이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 논의와 함께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유니트리 주가가 19일 상하이 과학혁신판 거래 첫날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629%까지 올랐고, 845위안으로 장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00억 달러(약 69조5500억원)로 제시됐다.
유니트리는 이번 상장으로 61억 위안, 달러 기준 약 9억400만 달러(약 1조2575억원)를 조달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를 인용한 글로벌타임스 보도에서 공모가는 주당 150.8위안, 발행 후 시가총액은 약 609억9300만 위안으로 제시됐다. 공모 물량은 4044만 주, 발행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19.23배였다.
유니트리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로 소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딥시크(DeepSeek)와 텐센트(Tencent Holdings) 등이 전략적 배정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1억4100만 위안을 투자했고, 양사는 AI 모델과 구현지능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유니트리가 밝혔다.
과학혁신판은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기술기업 자금 조달을 위해 운영하는 시장이다. 반도체, 바이오, 첨단 제조, 인공지능 같은 분야 기업이 주로 상장하며, 성장 기대가 큰 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흡수하는 통로로 활용돼 왔다.
국내 크립토 독자에게 이번 흐름은 단순한 중국 주식 뉴스에 그치지 않는다. 비상장 기술 기업의 가치가 공개시장과 예측시장, 파생상품형 거래 수요를 함께 움직이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본지는 앞서 [유니트리의 IPO 전 선물 가격과 대형 숏 포지션 동향](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7542)을 전했다.
상장 전 선물은 실제 주식 소유권, 청약권, 의결권, 배당권을 주는 일반 주식 거래와 성격이 다르다. 다만 상장 전 기대 가격을 시장 가격으로 먼저 반영한다는 점에서 공개시장 가격과의 괴리가 투자자 관심사가 된다. 유니트리의 상장 첫날 급등은 이런 가격 형성의 불확실성을 다시 드러냈다.
앤트로픽도 같은 흐름 안에서 거론된다. 앤트로픽은 6월 1일 공식 발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기업공개를 위한 S-1 비공개 초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기업공개는 SEC 심사 완료 뒤 시장 상황 등 여러 조건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S-1은 미국 기업공개 과정에서 SEC에 제출하는 등록신고서다. 비공개 초안 제출은 상장 절차의 초기 단계로, 실제 공모 조건과 일정은 공개 서류와 심사 과정에서 구체화된다. 앤트로픽의 경우 회사가 밝힌 확정 사실은 비공개 초안 제출과 조건 미정에 머문다.
크립토브리핑은 유니트리의 상장 첫날 급등과 앤트로픽 IPO 기대를 함께 묶어 AI·로봇 분야 투자심리 변화를 짚었다. 다만 앤트로픽의 상장 시기, 공모가, 기업가치는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 본지는 앞서 [앤트로픽이 S-1 초안을 제출하고 기업공개 준비에 나섰다는 내용](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1220)을 보도했다.
AI와 로봇 기업의 상장은 공개시장 투자자뿐 아니라 예측시장 참여자에게도 가격 기준을 제공한다. 상장 전에는 사모거래, 2차 시장, 파생상품형 계약이 기대를 반영하지만, 상장 뒤에는 실제 주식 거래 가격이 비교 기준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초기 가격은 기대와 수급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유니트리 사례는 공개시장 투자자들이 로봇과 AI 하드웨어 기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동시에 발행가 기준 PER 219.23배, 해외 매출 의존도, 미국 규제 가능성 같은 위험 요인도 공시와 보도에서 함께 제시됐다.
중국 내수 로봇 기업의 상장 열기는 크립토 시장과도 간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실제 주식이 아닌 상장 전 선물과 예측시장 계약이 기술 기업의 IPO 기대를 거래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이 구조에서는 기업 실적뿐 아니라 공모가, 유통 물량, 상장 첫날 가격 변동성이 함께 가격에 반영된다.
앤트로픽 IPO의 가격 범위와 일정은 회사의 공개 서류가 나와야 확인된다. 유니트리의 상장 후 주가는 발행가 기준 높은 PER과 상장 첫날 급등 이후 수급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략 포인트 상장 전 기대와 상장 후 실제 가격은 다를 수 있다. 공모가, 공시 위험 요인, 확정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용어정리 과학혁신판은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기술기업 중심 시장이다. S-1은 미국 기업공개 과정에서 SEC에 제출하는 등록신고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유니트리는 상장 첫날 얼마나 올랐나?
Q. 앤트로픽 IPO는 확정됐나?
Q. 이 뉴스가 크립토 시장과 연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검증 출처: Anthropic, Global Times, South China Morning Post, Business Insi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