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지갑 한 곳이 한 달 전 매입한 이더리움(ETH)을 21일 새벽까지 처분해 370만 달러(약 51억원)의 차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오데일리는 위진(余烬) 온체인 분석가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이 지갑이 한 달 전 2000만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ETH 1만501개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평균 매입가는 1904달러였다.
이 지갑은 20일 ETH 5250개를 매도한 데 이어 21일 새벽 5250개를 추가로 팔았다. 평균 매도가는 2257달러로, 회수액은 모두 2370만 USDC로 제시됐다.
매입액 2000만 달러(약 278억원)와 회수액 2370만 달러(약 330억원)의 차이는 370만 달러다. 매입 평균가와 매도 평균가의 차이는 353달러다.
공개된 매도 수량은 두 차례 합산 1만500개로, 매입 수량으로 제시된 1만501개와 1개 차이가 있다. 이번 거래는 파생상품 강제청산이 아니라 보유 현물을 매도해 스테이블코인으로 되돌린 사례다.
대형 지갑의 ETH 매수·매도는 온체인 수급을 읽는 참고 지표로 쓰인다. 앞서 본지도 이더리움 대형 지갑이 차입금을 갚고 수익을 낸 거래를 전한 바 있다. 다만 단일 지갑의 매도만으로 ETH 가격 방향이나 전체 시장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