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퍼리퀴드(HYP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미 동부시간 20일 하루 585만5300달러(약 82억원)가 순유입됐다. 전날 순유출 뒤 하루 만에 전체 자금 흐름이 유입 우위로 돌아섰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HYPE 현물 ETF 가운데 순유입액이 가장 큰 상품은 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HYPG)였다. HYPG에는 256만5900달러(약 36억원)가 들어왔고, 누적 순유입액은 1억3000만달러(약 1814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와이즈 하이퍼리퀴드 ETF(BHYP)는 244만8000달러(약 34억원)를 유치했다. BHYP의 누적 순유입액은 1억1200만달러(약 1562억원)다.
집계 시점 기준 미국 HYPE 현물 ETF의 총 순자산가치는 3억5000만달러(약 4883억원)였다. HYPE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은 2.13%, 역사적 누적 순유입액은 2억8700만달러(약 4004억원)로 나타났다.
이번 유입은 미 동부시간 19일 하루 196만6900달러가 순유출된 뒤 나온 흐름이다. 당시 자금 이탈은 21셰어스 하이퍼리퀴드 ETF(THYP)에 집중됐지만, 하루 뒤에는 HYPG와 BHYP가 유입을 나눠 받으며 전체 수치가 순유입으로 바뀌었다.
이달 10일에도 HYPE 현물 ETF에는 274만2200달러가 순유입됐고, 당시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 상품이 유입액 전부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두 상품이 전체 순유입의 대부분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상품별 자금 쏠림이 이어졌다.
ETF 순유입은 특정 거래일에 펀드로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값이다. 순자산가치는 ETF가 보유한 자산의 평가액이다. 하루 순유입은 단기 수급을 보여주지만, HYPE 가격 방향을 단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미 동부시간 20일 기준 누적 순유입액 2억8700만달러는 총 순자산가치 3억5000만달러보다 작았다. 전체 ETF 순자산이 HYPE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3%로 집계됐다.

